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만나려는 심사저녁 해는 지고서 어스름의 길,저 먼 산에 어두워 잃어진 구름,만나려는 심사는 웬 셈일까요,그 사람이야 올 길 바이 없는데,발길은 뒤 마중을 가잔 말이냐.하늘엔 달 오르며 우는 기러기,
들고 나는 세월의 덧없는 길에꽃은 졌다 또 다시 새 움 돋아도떠나신 임의 수렌 왜 안 돌아오노.모래밭에 자욱은 어지러워도.
한때는 많은 날을 당신 생각에밤까지 새운 일도 없지 않지만지금도 때마다는 당신 생각에축없는 베갯가의 꿈은 있지만
봄풀은 봄이 되면 돋아나지만나무는 밑그루를 껴은 셈이요.재라면 두 죽지가 상한 셈이라내 몸에 꽃필 날은 다시 없구나.
그립다말을 할까하니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