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보는 역사적으로 질병이 생겨나고 사라지는과정을 추적해 보면, 그 질병이 사라지는 데 의료의역할이 미미했다는 주장을 합니다 - P109
또 어떤 기사에서는 피부병으로 18년간 고생한여성이 스테로이드를 끊은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같은 질병들이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 코로나의 유행에서 볼 수 있듯이 대규모 전염병의 위험 역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늘날 노인이 된다고 하는 건 더 이상 지혜로운 자가 되는 게 아니죠. 우리 사회에서 노인이된다고 하는 건, 아픈 데가 늘어난다는 거고 더 많은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 P114
같아요. 팬데믹 이후에 SNS 같은 데를 보면, "제발정은경 본부장의 말을 들어라!", 이런 이야기들이 많거든요. 물론 방역지침을 잘 따라야겠지요. 듣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순간 우리는 스스로 고민하지 않고 지침에 완벽하게 의존하게 된다는 겁니다.
문탁네트워크에서 만든 ‘일리치약국, 이반 일리치는 우리 모두가자신의 몸을 스스로 돌볼수 있는 호모큐라스라고 말한다. 일리치약국은 그런 호모큐라스들의 네트워크이다. 약의 처방을 넘어서서 일상을 돌보는 지혜를 추구하고, 몸과 질병, 늙음과 죽음을 탐구하며, 자기배려의 테크네들을 익힌다. 무엇보다 누구나 이웃에마실가듯 편하게 드나드는 정다운 동네사랑방이 되기를 꿈꾼다.
학교가 ‘홍익인간‘의 정신을 함양하는 곳이 아니라 경쟁을 치밀하게 구조화시키는 체계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상론을 버리고 현실론을취해 좋은 대학을 졸업해야 제대로 된 밥벌이라도 할수 있다는 이야기도 지금과 같은 만성적인 실업사회에서는 전혀 적실하지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왜 학교를 그만두는 것을 두려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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