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메시스! 자연의 복수. 코로나 팬데믹을 표현하는이보다 더 정확한 말이 있을까?

성장을 멈추어라

내 인생의 길은 우정의 길이었다 … 서로에게 늘 충실하며, 우정이 없었더라면 서로에게 불가능했을 존재 형식에 버팀목이 되어 주는 것, 바로 그것이야말로 내가살아온 길이다. 이반 일리치 · 데이비드 케일리, 『이반 일리치의 유언,
이민열 · 서범석 옮김, 이파르, 2010, 246쪽

생산적 도구와 반(反)생산적 도구

자동차, 도로, 주차장 같은 도구들은 우리의 삶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해준다. 하지만 이런 도구들이 너무 커지거나 빨라지면, 그것을 이용하여 얻는 이점보다 그것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더 큰 비용과 시간이 들게 되고, 결국 그 도구들이 인간의 삶을 억압하기에이른다.

공생적 도구와 조작적 도구

에스키모의 얼음집 이글루(위)와 몽고의 천막인 게르 (아래), 버내쿨러라는 말은 이글루나 게르처럼 문화적으로 고유한 양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리치는 근대가 강요하는 일률적 삶에서 벗어나자기에게 가장 좋은 삶의 방식을 숙고하고 창조하기 위해서 버내쿨러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맞아요. 편리한 것을 포기하는 것은 너무 어려워요 아주 예전에 제가 세탁통과 탈수통이 따로 있는 2조(潛)식세탁기를 쓰다가 통이 하나인 세탁기로 바꿨는데 너무편해서 세계관을 바꿀 뻔했어요.

아니잖아요? 요즘은 꼬마부터 할아버지까지 바쁜 것 같던데… 뿐만 아니라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기술 중독도 심각한 문제예요

학교 없는 사회

공생적인 배움의 도구를 상상하기

요. 이 설문 중에 ‘학교를 안 가니까 뭐가 제일 힘든가?‘라는 질문이 있었다고 해요. 이 질문에 답한 아동 청소년 중 41%가 ‘친구와 편하게 만나기 어렵다"
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집에서 할 일이 없어서 지루하다‘가 26%였고, 학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라고 답한 건 20%뿐이었다고 해요.

불평등을 확산시키는 학교

이렇게 일리치는 『학교 없는 사회」에서 첫째, 학교가 교육 기회의 평등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하는 데 있다는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의무교육 제도와함께 학교가 배움을 독점하게 된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학교화된 사회

문탁네트워크의 세미나 현장. 학교화된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단계로 나뉘고, 하나의 단계를 건너뛰고 다음 단계로 바로 갈 수는없다. 하지만 배움은 전문가들이 정해 놓은 단계대로 이루어지지않고, 그럴 필요도 없다. 탈학교 사회‘에서의 공부는 연령도 배경지식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르는 것이 나오면 그 순간부터 공부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학교를 재도구화하기

병원이 병을 만든다

자기 돌봄의 능력을회복하기

의료는 건강을 증진시키는가

부작용의 고통, 임상적 의원병

죽음조차 잃어버린 삶, 문화적 의원병

문탁네트워크에서 만든 ‘일리치약국, 이반 일리치는 우리 모두가자신의 몸을 스스로 돌볼수 있는 호모큐라스라고 말한다. 일리치약국은 그런 호모큐라스들의 네트워크이다. 약의 처방을 넘어서서 일상을 돌보는 지혜를 추구하고, 몸과 질병, 늙음과 죽음을 탐구하며, 자기배려의 테크네들을 익힌다. 무엇보다 누구나 이웃에마실가듯 편하게 드나드는 정다운 동네사랑방이 되기를 꿈꾼다.

몸은 마음과 연결되어 있고 마음은 자기가 사는 모든환경과 연결되어 있잖아요? 몸에서 발현되는 문제를 먹락적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해요. 그건 판단의 문제이고인문학적 소양의 문제예요. 그리고 전문가인 의사는 그런 전반적인 판단 속에서 제한적이지만 적절한 역할을할 수 있습니다.

학교는 힘이 세다.

호모 에두칸두스의 탄생

"새로운 삶의 방식을 상상하라!"

돈을 좇는 일이 아니라 기쁨과 보람을 주는 일을 찾고, 직장에 취직하려고 애쓰는 대신 새로운 일들을 창조하고, 쇼핑과 여행보다 산책하고 사색하는 삶을 기꺼이 선택하기. 일리치는 이렇게 다른 삶의방식을 상상하고, 숙고하고, 창조할 수 있는 길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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