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숲속의 유리 온실.

그곳에서 밤이 깊도록 유리벽 사이를 오갔을어떤 온기 어린 이야기들.

해지는 저녁, 하나둘 불을 밝히는 노란 창문과 우산처럼 드리운 식물들.

허공을 채우는 푸른빛의 먼지, 지구의 끝도 우주의 끝도 아닌,
단지 어느 숲속의 유리 온실, 그리고 그곳에서 밤이 깊도록유리벽 사이를 오갔을 어떤 온기 어린 이야기들을

- "식물은 뭐든 될 수 있다"

온실의 식물들은 애초부터 이 숲을 떠날 수 없어."

"고칠 수 있습니까?"
"뭐… 돈만 많이 주면?"

자가 증식하는 먼지들에는 ‘더스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 내가 말했지? 못 찾겠으면 얼른 돌아와. 해결책은 하나만 있는 게 아니니까.

도망치는 것은 익숙했다. 떠나는 것도 익숙했다.

사람들은 인사를 나눌 새도 없이 헤어졌다.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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