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신의 눈과상상력과 마음으로만 아니라, 타인의 눈으로 보고타인의 상상력으로 생각하고타인의 마음으로느끼기를 원한다.
나는 열 살 때는 동화를 몰래 읽었고, 만일 그러다 들켰다면 창피했을 것이다. 그러나 50세가 된 지금은동화를 드러내 놓고 읽는다. 나는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는데, 유치함에 대한 두려움과훌쩍 어른이 되고 싶던 마음도함께 버렸다.
문학 수업을 하는 참목표는학생에게 모든 "시대와 실존"까지는 몰라도그중 태반을 "유람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편협한 관점을벗어 버리게 하는 것이다.
아이가마법의 숲 이야기를 읽었다 해서진짜 숲을 멸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독서 덕분에 모든 진짜 숲에약간의 마법이 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