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깃들지 않는 숲을 생각해 보라. 그건 이미 살아 있는 숲일 수 없다.
마찬가지로 자연의 생기와 그 화음을 대할 수 없을 때, 인간의 삶 또한 크게 병든거나 다름이 없다.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이와 같이 사주는 마음이나 내다 팔아서 집안 살림에 보태 쓰려는 그 마음이나 똑같은 이 땅의 우리 마음이다. 어떤 세월 속에서도 우리 마음이 따뜻해야 이 땅이 시들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 마음을 우리 땅을 가꾸듯 잘 가꾸었으면 좋겠다.
벗은 발로 부드러운 밭 흙을 밟으면서파릇파릇 올라오는 새싹들을 보며 김을 매고 있으면마음이 아주 느긋하고 편안하다. 방안에 앉아 좌선할 때보다도훨씬 즐겁고 신선하다.
분수밖의 욕구인 탐욕은 목마른 허욕일 뿐 근원적으로 내것이될 수는 없다. 본래 내것이란 없는 법이니까. 어떤 개인의 소유라 할지라도 크게 보면 이 우주의 선물이다.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려면 만족할 줄을 알아야 한다. 넉넉함을 아는 것은 부유하고 즐거우며 편안하다. 그런 사람은 맨땅위에 누워 있을지라도 마음에 거리낌이 없어 편안하고 즐겁다. 그러나 만족할 줄을 모르는 사람은 설사 천국에 있을지라도 그뜻에 흡족하지 않을 것이다."
삶은 개인이나 사회나 인과관계로 엮어진 하나의 고리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차지한 것도 없지만 맑고 조촐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우리 마음이 끌리는 것은, 그에게서 무엇을 얻으려고 해서가 아니라 그와 함께 모든 것을 버리고 싶어서인 것이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고달프고 팍팍한 나날에 만약 꽃이 없다면우리들의 삶은 얼마나 무미건조할 것인가. 꽃은 단순한 눈요기
행복의 비결은 우선 자기 자신으로부터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일에 있다. 사람이 마음 편히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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