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가족에게 희생만 하고자기 권리는 모르고 사시는 분들.
참 교묘한 사람이다. 이혼 소송에 대비해 이런 사진까지 찍어두다니.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앞뒤 안 가린다지만, 그 상대가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라는 게참 슬프다.
상황이 불리해지자, 내연녀 중 한 명이 합의를 제안했다.
난 소송의 과정이 원고에게고통만 준 것이 아니라용기도 주었음에 감사했다.
예전에는 사건에서제3자라고 생각했던 아이가이제는 주인공임을 알게 되었고
아이는 알고 있다. 자신이 어떤 말을 하면, 엄마나 아빠가 곤란해질 것이라는 걸.
결혼할 때 저희 엄마가집을 안 해주셨다고, 신혼 초부터 쭉 불만이었어요.
더 주지 못하면 죄인처럼 느끼는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이전 세대에 우리가 큰 빚을지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난 이제 내 의무는 다했어요." "참을 만큼 참았으니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변호사님 이혼 안 하게 됐어요. 죄송해요."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그런데 이 말을 들으면 기분이 참 묘하다. 내가 다른 부부의 화해에 대해 사과를 받는 입장이라니. 키보드에서 손을 떼며 말씀드린다. "죄송하실 것 없어요. 아니, 죄송하시면 안 되죠. 꼭 행복하세요!"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갈등의 원인을 먹고사느라바빠서"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이 말에 꽤나 공감한다. 결혼하기전에는 먹고사는 문제가 내 몸과 마음을 모두 집어삼킬 정도는아니었던 것 같은데, 부부라는 단위로 묶이고 거기에 가족이 더늘어나고 보니 커지는 건 오직 책임감뿐이다. 사랑 같은 감정따위는 어느새 저 멀리 던져버리게 되는 것이다.
"엄마는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든데 왜 내 편을 안 들어? 변호사님, 저희 엄마 좀 설득해주세요." "아이들을 맡겨야 새 출발이 쉽지. 왜 사서 고생을 하려고 하니, 변호사님 얘 좀 설득해주세요."
내리사랑이라고 했던가. 정말로 그렇다. 사랑은 내려가고 또내려가는 것 같다.
2016년, 법 개정으로 조부모의면접 교섭이 허용되었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것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작게는 점심 메뉴를 고르는 것부터 크
둘이 되어 사는 결혼그리고 다시 하나가 되는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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