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기 로마의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Antoninus는 전염병 유행기에 "마음의 혼탁해짐은 우리가 들이마시는 그 어떤 독기와 썩은 공기보다 훨씬 더 해악이 크다"라고 했다. 

"2020년에 벌어진 사건은인류가 처음 겪는 일이 아니었다.
‘우리‘가 처음 겪는 일이었을 뿐이다.

이론상 장기적으로 볼 때 바이러스는 숙주에게 덜 치명적인 형태로 진화하는 경향이 있다(숙주를 빨리 죽이는 것은 바이러스의 진화적이익에 일반적으로 부합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8장에서 살펴봤다).27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아무리 고약한 짓이라도 못 할 게 없다.

혼돈이 지나간 자리, 인류의 길을 묻다

위험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어 안전을 서비스로, 안전을 고객가치로 제공하는 회사들도 등장했다. 인도의 다국적 기업집단 타타그룹iata conglomerate 의 N. 찬드라세카란N. Chandrasekaran CEO는 호텔, 항공사, 식당, 미용실, 운동시설 등의 업종에서 "가격과 안전 중안전을 택하는 쪽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택근무 전환 추세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손 씻기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미국인의 일상적 관습인 악수가질병 전파 경로의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범유행에 따

무엇이 변하고 무엇이 남아 있을까

인간의 선한 본능에서 자라난 희망

"세상 모든 악이 그렇듯이, 역병도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는 효과가 있소. 그렇지만 그 참상을 보고 나면, 광인이나 겁쟁이나 눈먼 자가 아니고서야 역병에 순순히 굴복할 사람은 없소."
알베르 카뮈, 『페스트』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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