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별을관상어 가운데 고이‘라는 잉어과 민물고기가있습니다. 이 녀석은 참 신기한 놈입니다. 작은 어항에서는 5센티에서 8센티 정도밖에 자라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법 큰 수족관에서는 15센티에서 25센티 정도까지 자랍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강물에 놓아 키우면 1미터를 훌쩍 넘어 120센티까지자라기도 한답니다. 자신이 사는 세계의 넓이에 맞춰 자기 몸을 키운다는 것입니다.
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갓 태어나 아무 말도 못하다가 엄마로 시작한 언어의 활용 폭이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넓어집니다. 친구를 사귀고 책을 읽고 TV를 보면서 내 언어통이 커집니다. 혹시 어느 순간 내가 사는 언어의 세계를 제한하고 있지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늘 천사와 악마도 함께합니다.
환경이 아닌 그 속에 있는 사람을 보고 있음을 알려준다.
인생의 무게가 느껴질 때 말더듬이가 된다지요.
세상은 거대한 스피치 갤러리요, 언어 박물관입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불 발레리
항상, 모든, 전부..… 이런 말은 참 조심스럽습니다. ‘항상‘ 이라는 말이 항상 맞지는 않습니다. ‘모든‘ 이라는 말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건 아닙니다. ‘전부‘라는 말도 전부 거짓말입니다. ‘항상‘과 ‘모든 과 ‘전부‘가 만드는 함정에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알은 스스로 깨면 생명이 되고 남이 깨면 요리가 된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네, 맞습니다. 5초면 충분합니다. 당신의 감정에 5초의 여유를 주십시오.
아흔아홉 가지를 잘하고 하나를 그르치면 욕을 먹습니다. 아흔아홉 가지를 못해도 하나를 잘 하면 그래도 점수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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