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가장 사랑받은 광화문 교보문고 글판은 … 나태주 시인 ‘풀꽃‘ 시구 1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스물넉 자밖에 되지 않는 단출한 시입니다. 그런데 이 시가 독자들의 가슴에 들어가 꽃이 되고 악수가 되고 샘물이 된 것입니다.
그야말로 감사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이 시집 「풀꽃」은 바로 그
‘풀꽃‘ 시의 성공을 기념하고 기뻐하기 위해서 만든 선시집 형태의책입니다.
- 나태주 시인의 말에 서

나 이제 나이 들어 막가파식으로 살고남발하면서 산다풀꽃 시화 그려달라면 이 사람 저 사람 그려주고사인해달라면 사람 가리지 않고 해준다

아스팔트 각질을 비집고솟아오르는새싹의 촉을 본다

누군가 죽어서밥이다.
더 많이 죽어서반찬이다.
잘 살아야겠다.
「생명, 전문

섭섭해서 그런다.
에라, 이 넋 나간 사람아지금이 어느 세상이라고,

귀여운 어린 아기가 끌고 가는
착하신 엄마와 아빠

어여쁜 아이들이 끌고 가는
정다운 학교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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