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소금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정말 시간이 빨리 흐르는 듯 하다...
2021년 1월도 이렇게 가고 있다...

소금이라는 시를 읽고 새삼 눈물이 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올바른 길에 들어섰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
길이 유일한 길이냐는 별개의 문제이다.
---연금술사 중에서






소금처럼 꼭 필요한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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