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꿈치를 올리고 서있는 자는 오래 서 있을 수 없고,
가랭이를 벌리고 걷는 자는 오래 걸을 수 없다.
- P247

스스로 드러내는 자는 밝지 아니하고,
스스로 옳다하는 자는 빛나지 아니하고,
스스로 뽐내는 자는 공이 없고,
스스로 자만하는 자는 으뜸이 될 수 없다.

혼성된 그 무엇이 천지보다 먼저 생겨났다

카오스는 시간을 초월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 내에서 생성하는 과정인 것이다.

홀로 서있지만 함부로 변하지 않는다 獨立不改。

강위지명왈대強爲之名日大。그놈을 또 억지로 이름지어 크다라고 말하지.

순환은 반복이 아니다.

역사의 진보를 주장하면 퇴보도 있을 수 있고, 선을 말하면 불선도 공재한다.

역사의 진보를 운문지 말라! 단지 인간세 자체의 평화를 말하고 건강을 말하라!

사대라는 것은 도道·천天·地· 왕을 가리킨다 - P266

道法自然。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본받는다.

도는 무엇을 본받는가?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본받는다. 

필의 말대로, "스스로 그러하다"는 것은 "무침, 즉 현이가 단절된다.
는 뜻이다. 언어가 단절되는 상황에서 발출되는 말이라는 것이다. 또 "궁극지 - P271

단적으로 말하자면 노자의 우주는 카오스의 물에서 시작하여 도道의 개방으로 끝난다. 이 우주에는 하나님이 설칠 구멍도 없고, 신앙, 숭배, 종교조직,
성경, 경전, 목사, 승려가 설 자리도 없다. 독단도 믿음의 강요도 없고 일체의도그마가 배제된다. 창조도 없고 종말도 없다. 따라서 협박이 불가능하다.  - P273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뿌리가 되고,
안정된 것은 조급한 것의 머리가 된다.

잘 가는 자는 자취를 남기지 아니하고,
잘 하는 말은 흠을 남기지 아니한다.

잘 헤아리는 자는 주산을 쓰지 아니하고,
잘 닫는 자는 빗장을 쓰지 않는데도 열 수가 없다.

그 밝음을 알면서도 그 어둠을 지키면천하의 모범이 된다.

성인은 통나무의 질박한 가능성을 잘 활용하여세상의 진정한 리더가 된다.

천하란 신령스러운 기물이다.
도무지 거기다 뭘 할 수가 없는 것이다.
- P283

도로써 사람의 주인을 잘 보좌하는 사람은무력으로 천하를 강하게 하지 않는다.

좋은 성과가 있어도 뽐내지 아니하며좋은 성과가 있어도 으시대지 아니하며좋은 성과가 있어도 교만지 아니한다.
- P285

그런데 노지는 평화주의자이긴 하지만 또 현실주의자이다. 노자는 "군대는없애야 한다" 라든가 "군사력은 약할수록 좋다"든가 하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
- P286

도는 늘 이름이 없다.
- P299

타인을 이기는 자를힘세다 할지 모르지만자기를 이기는 자야말로 강한 것이다.
- P303

큰 도는 범람하는 물과도 같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딱딱하고 강한 것을이기게 마련이니라.
- P311

도는 늘상 함이 없으면서도하지 아니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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