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넓다는 것을 기차가 최초로 나에게 가르쳐 주었다. 강경중학교에 들어가 한두 달은 연무에서 강경끼지 기자로 디녔

더러운 책상에 썼듯이 이르는 것은 기차가 아니라 시간이며, 

어디 갈라고, 오고 싶을 때 와 난 늘 여기 있으니까." 이내는 붙박이,
장롱 같은 사람이고 나는 들고양이, 혹은 바람 같은 존재였다. 

면 어쩜 저 고요한 호수 탓일 게다. 호수는 고요한데 내 안은 지금 폭-풍전야 같다.

서울에서 느끼는 군중 속 고독

양념 중심의 우리 음식문화는 놀랍다.

다. 나하고 39년 살아오며 아내는 거의 부처가 됐다. 누군가와 애 낳고오래 함께 사는 일은 어떤 의미에서 피차, 수행자의 길과 다름없다.

창을 흔들고 지나가는 바람 소리가 가슴에 사무친다.

소설은 사회의 거울이다.
- P62

새떼가 포르릉포르릉 날아오른다.
- P63

같은 새로운 아이돌의 노래도 배울 것이다. 열려 있어야 한다. 새로운문명과 문화에 배타적이면 그게 죽음이다. 풍향계처럼 외부의 새 바람 - P69

여전히 떠돌면서, 서울 집 마당의 내 나무의자는 잘 있을까. 작별이란,
빈 의자 하나 남기는 것일 텐데,

하늘과 호수가 접붙어 있다. 니

살던 시절이 그립다. 육친의 정이란, 말 그대로 살을 대고 부비면서 비롯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 P74

작가는 궁벽한 곳에 있다고 해도 혼자 있는 거 아니다.

"나는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

세상이 그립다. 사람들이 보고 싶다. 배고픈 것보다 무서운 건 외로움이고 외로울보다 더 무서운 건 그리움이다."
- P104

대사에 이르기까지, 아니 그보다 더 오래전부터, 이 금붕어처럼, 빈사상태를 강요받으며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이들에게 ‘자력갱생 하라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자력갱생할수 있는 정치 사회적 시스템을 갖추고 공평하게 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일은 나 몰라라, 정파 쌈질에 여념 없는 잘난 정치꾼들, 일인독식주의로 강한 기업인들, ‘고물 이라도 얻어먹자고 거기에 기생하고 있는 지식인들, 밉다.
- P169

어제‘를 읽지 않으면 내일‘ 도 없다.

돌스토이는 말했다. "사람이란 우연에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행복이다."  - P177

죽음은 언제나 삶과 동행한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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