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은 균형과 조화입니다.

소쩍새 우는저녁 산골

자연의 소리가 아름다운 것은 그게 바로 우주의 울림이기 때문입니다. 자연의 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지겹지 않습니다. 한참 듣고 있노

유수여불급,
수급자측여심.‘
아! 사람들 마음이 모두 달만 같았으면! 흐르는 물속에도 달은 조용히 떠 있습니다.

이제 자기 달그림자를 확인하세요.

산에는불면증이 없다.

산에서처럼 생활 리듬의 고저가 클수록 건강한 사람입니다.  - P287

우리 국회도 산속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국회가 본래 다투는 곳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토론과 담론의 장이어야 합니다. 물리적 대항, 때론 폭력까지 난무하는 장이어선 안 될 일이지요. 이건 민주주의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다수의 횡포는 막아야 한다는 명분으로 폭력이 정당화되거나 용납이 되어선 안 됩니다. 억울하지만 다수결에 맡겨야 합니다. 

모두 산에서 만난 사람처럼 넉넉하고 여유로워지면 얼마나 이 세상이 살기가 편할까요.

자연의리듬에 따라

하늘은 공평합니다.

떨어지는 낙조를 바라보면서 내일에의 희망을 새겨야 합니다.  - P313

산은 위대한자연치유자

그의 힐링 3대 원칙은 첫째 휴식 Relax, 짧은 명상이면 좋겠고 어쨌든긴장을 풀어야 한다는 것. 둘째 미소와 웃음Smile St Laligh, 언제나 웃음띤 얼굴을 짓고 크게 웃어야 한다는 것, 셋째 재미Fun, 재미있게살아야 한다는 것. 이게 다였습니다. 명상 대가치곤 너무 단순합니다. - P329

우리는 빠른 것, 변화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시대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시형 박사님의 글은 느린 것, 변하지 않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땅을 평평하게 만드는 걸 개발이라 믿는 현대인에게 맨발로 땅을 밟아보라고, 불규칙한 대지에서 생명력을 느끼라고 말입니다. 변화무하고 예측 불허한 산을 타다 보면 마주치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한없이 겸허해집니다. 솟아오른 산을 훼손하지 않고, 구불구불 돌아온 길을 다시 전전히 돌아가는 것, 한결같은 생명력을 지낸 ‘산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야말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힐링입니다.
엄홍길 (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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