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네가 사랑했던 어떤 것들은영원히 너의 것이 된다.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자갈 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 P11

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에 들판이 있다.
그곳에서 당신과 만나고 싶다.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소우했던 것들과 기억들을 두고 간다.
사랑만이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것 - P13

나에게 주어진 행운을 생각하면나는 충분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 P18

그 봉인 아래서 낡은 것이새것으로 피어난다.

그리고 사람들은 집에 머물렀다.
- P20

기다려라,
너무 일찍 떠나려 하지 말라.
너는 지쳤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지쳤다.
하지만 누구도 완전히 지치진 않았다.
다만 잠시 기다리며 들어 보라.
머리카락에 깃든 음악을고통 안에 숨 쉬는 음악을우리의 모든 사랑을 실처럼 다시 잇는 음악을거기 있으면서 들어 보라.
- P23

나뭇잎이 되라, 놓을 때가 되면 우아하게 떨어지는원의 순환을 신뢰하라, 끝나는 것이곧 다시 시작하는 것이므로,
- P25

나는 적게 자고 더 많이 꿈꾸리라.
나는 안다. 우리가 눈을 감을 때마다매 순간의 빛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죽음은 노년과 함께 오는 것이 아니라망각과 더불어 온다는 것을,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나는가 - P39

우리의 삶이 시들어 가면그때는 우리에게 뿌리만 남고바람은 미움처럼 차갑겠지.

흉터가 되라.
어떤 것을 살아 낸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삶이 너를 통해 사는 것이 자족이다.
삶이 너를 통해 사는 것이 기쁨이다.
삶이 너를 통해 사는 것이만족이며 강함이다.
- P84

나는 배웠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그것이 오늘 아무리 안 좋아 보여도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내일이면 더 나아진다는 것을,

산다는 것지금 살아 있다는 것울 수 있다는 것웃을 수 있다는 것화낼 수 있다는 것자유롭다는 것

강이 흐르듯이살고 싶다.
자신이 펼쳐 나가는놀라움에 이끌려흘러가는,

나는 걷는다.
나는 넘어진다.
나는 일어난다.
그러는 동안나는 계속 춤춘다.

좋은 시는 무엇을 믿으라고 하지 않는다. 좋은 시는 및 개의 단어로 감성을깨우고 삶에 영감을 불어넣는다. 좋은 시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 속한다.
그리고 현실이 어둠 속에 있을 때 빛과 희망을 준다. 나는 이 시집에 실린 것같은 좋은 시들을 사랑한다. 우리가 거리두기를 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이때무리를 하나로 연결해 준다. - 아잔 브라흐마("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저자)

세상을 사랑할 수는 있어도 소유할 수는 없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아이의웃음소리, 누군가와의 깊은 대화… 하지만 몇 편의 시만큼은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마음생김의 시들을 읽는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기를, 불완전한 자신을 사랑하고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존재‘임을 깨달으시기를, - 혜민 (스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