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많이 기르는 관상어 중에 ‘코이‘ 라는 잉어가 있일다. 그런데 이 잉어는 참 특이하다. 자신이 놓인 그릇의 크기에 따라 스스로 성장하는 폭이 달라진다.

필자는 ‘카페베네 현상‘을 ‘토종 브랜드가 레드오션이라 불리는 시장에서 철옹성 같은 대기업과 해외 유명 브랜드를 단시일 내에 제치고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 이라고 정의한다.

김 대표의 특징을 말할 때 자주 얘기되는 게 바로 돈 냄새를 잘맡는다는 것이다. 좀 고상하게 직관력retuition이 뛰어나다는 말로 

교육 심리학 분야에 쓰이는 용어로 ‘로젠탈 효과‘ 라는 것이 있다. 이는 타인의 기대나 관심에 따라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기는 현상을 말한다. 흔히 말이 씨가 된다‘ 고 하는 것처럼, 어떤

카페베네의 허를 찌르는 접근커피 맛보다는 매장을 통한 편익

1등 커피로 커피 전문점의 것이 아닌 던킨도너츠가 차지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소비자들은 뭔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상황에서 커피 전문점에 자주 간다는 것이고, 이런 소통에 대한 욕구가 커피 전

커피 전문점의 영역을 구축했다면, 카페베네가 시종 일관 강조했던 것은 바로 ‘문화를 파는 공간‘ 으로서의 커피 전문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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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는 ‘상상력‘, ‘감동‘, ‘즐거움‘ 을 브랜드에 녹이고 싶어 했고, 이 전략은 고객의 맘을 파고드는 데 성공했다.

시장 점유율은 유기체다. 소비자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한때 제 아무리 잘 나가던 브랜드라도 고꾸라지게 된다. 소비자는 저만치 앞서 가는데 여기

커피는 온리원 Only one이 아닌원오브뎀Onene of them - P71

1998년에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을 표방하며 등장한 할리스 커과, 2001년 단순한 것이 최고 Simply the R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커피에 집중한 커피빈, 같은 해 바리스타의 솜씨를 특화해 시장에 진출한 탐앤탐스, 2003년 아라비카 11종, 로부스타 3종을 혼합로스팅한 커피인 파스쿠치 등 모든 브랜드들은 커피 맛이란 맥락언저리에서 맴돌았다.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다는 것은 뒤집어 보면 아직 시장이 크고있다는 얘기며, 시장의 자연스런 구조 조정이 이뤄지기까지 아직시간이 더 남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예부터 ‘돈을 쫓지 마라‘는 말이 전해 온다. 성공을 하려면 그 일자체에 몰입해야지, 돈을 먼저 생각하고 일에 착수해서는 결과가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금언이다.

스타에게 의존하는 스타 마케팅은 인지도의 빠른 확대라는 관점에서 장점이있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 변수가 적지 않다는 단점도 갖고 있다. 카페베

다양한 메뉴의 탄생…흑묘백묘白描의 미학

또 로스팅 기법도 다르다. 카페베네는 ‘선* 로스팅, 후後 블렌딩‘ 방식을 사용한다.

카페베네의 KOREA DNA오곡베네스토 등 한국적 메뉴 개발한국 가요를 틀어주는 등 음악 방송(음악의 국산화)무선 인터넷 시스템 지원- 수다 떨기 좋은 안락한 의자와 탁자

"한국의 커피 문화는 독특하다. 한국인에게 가정이란 가족이 머무르는 곳이고, 직장은 생계를 위한 공간이다 보니 커피 전문점이집과 직장의 스트레스에서 해방시켜주는 제3의 장소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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