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와 ‘남녀 간의 사랑‘은 무척이나 닮았습니다.

카피는 걸어다닌다.

부엌칼은 부엌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뭇가지에 걸려 있기도 하고구름 속에 파묻혀 있기도 하지요. 대문 틈에 끼어 있기도 하고 강아지 밥그릇에 들어 있기도 합니다. 카피라이터의 숨은그림찾기라면 부업과 멀리 떨

카피는 돌밭의 버펄로다

왜 글을 쓰느냐는 물음에 대한 그의 답은 의외로 심플했지요, "세상에서발견되는 놀라움을 전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경이감의 발견과 표현, 그것

그렇습니다. 어린 시절이란 전 처음 보는 것에 대한 경탄과 홍분의 면속이지요. 보이는 것다다 새롭고 마주치는 것마다 신기하지요, 주제할 수

저는 정말 백번 천번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어린이가 되고 싶습니다. 이린이처럼 그리는 데 오십 년이 걸렸다고 말한 피카소 ‘albio Pisass 의 길을 따라가고 싶습니다. 유치원생의 그림을 생각나게 만드는 ‘바보 산수로 만년을 보낸 김기창원이나 순진무구한 눈으로 세상의 정수리를 찌르던 걸

카피는 선생의 일이다.

카피는 학생의 일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 인간은 죽을 때까지 학생입니다."

카피는 비례식이다.

노인도 있고, 80 청춘도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30 노인이 있는가 하면 50 청춘이 있습니다. 앞의

카피는 청춘사업이다.

가. 젊음은 ‘태도‘ 입니다. ‘정신‘ 입니다.

카피는 화살이다.

"사랑에는 돈이 든다(Love costs morney

카피는 번역이다.

진정한 번역은 영혼의 재생이다. (Wilamowitz)

번역은 작가의 의도를 헤아리는 작업이다.(Angilotti)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종은 더 아파야 한다.

카피는 뉴스다.

활 쏘는 사람이면서, 화살이면서 과녁인 사람. 카피라이터는 그 세 가지 역할로 자유자재로 몸을 바꿀 줄 아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니 어

최근 어느 여행사 광고에서 그런 카피를 만났습니다. "집이 그립다면 그여행은 실패한 것이다." 어떻습니까. 과녁이 마중을 나올 카피 아닙니까.

귀는 우주로 통하는 문입니다.

끄덕이는 까닭입니다. 듣기는 인간의 가장 존재론적인 욕망이다. 듣기의욕망이 자궁 속에 있는 태아를 일깨워 인간으로 만든다. 듣기를 통해서 안관은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하게 된다." 인간의 주체성과 사회성이 모두11 에서 이간이라 해도

"강의행동오직 인간만이 누군가가 혼자 떠드는 걸 오래 참고 들어준다는거야."

인디언들은 말합니다. 진심으로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소리를 내는 존재의 속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입니다. 그러자면 내 마음

카피는 식구들 생각이다.

가족을 생각한다는 것은 ‘부재‘나 ‘결핍‘의 시간에 눈앞에 보이지 않는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일 것입니다. 가족을 이해한다는 것은 ‘지금 함께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 간 참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기형도, 엄마 걱정』 - P199

청첩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피로 가득한 광고입니다.

그러나 만일의 가장 커다란 매력은 아무래도 그것이 ‘비유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전일 것입니다. 우리 티코eo의 모델이기도 했던 ‘스즈키 의 - P221

마음에 있으면 꿈에 있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간절하다면, 골똘히 한생각을 하고 있다면 답을 얻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집요하다면 결과에

좋은 아이디어는 강제로 끌리나오기보다는 스스로 손을 들고 나오는 쪽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 아이디어를 잡아야 억울한 피해자도 새기지 않습니다. - P229

카피가 무엇입니까, 광고주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소비자의 입에서흘러나오게 만드는 일 아닙니까. 그럴 수만 있다면 그 카피라이터는 형사

민을 말해주고 싶지 않겠습니까. 마음의 문이란 열리기가 어렵지 일단한번 열리면 수백 마리의 코끼리떼라도 한꺼번에 들어갈 만큼 넓어지지요.
- P230

카피는 편집이다.

킵니다. "말과 글만 인어가 아니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제각각의 언어로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펜으로, 화가는 붓으로, 영화감독은 필름 .
으로, 무용수는 몸으로… 요리사는 칼로, 목수는 못과 망치로, 정치가는혀로축구선수는 공으로, 권투선수는 주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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