싶은 것도 바로 그 점이니까.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고 그러므로 노력해야 한단다.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끊임없이 반성해야 하지.
한국사회는 유독 인습과 관행에 따른 수직적 위계와 집단 중심의 문화가 강하고, 대체로 그것은 악습인 경우가 많다. 이 부조리
어떤 소설은 삶을 불어넣고, 또 어떤 소설은 삶을 빨아간다.
살아생전에 좀 잘하지, 코빼기도 안 비차노코는 말은 많다."
"오래 살긴 뭘 오래 사노, 얼른 죽어야지."
소설을 읽는다는 건 누군가의 ‘나쁨에 대한 지겨운 고백을 듣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울어야 할 일과 절대 울고 싶지 않은 일, 되
나중에 안 일이지만 재개발 추진이 지연되는 데 대한 분풀이로독극물을 주입한 닭고기를 동네 여기저기에 뿌려둔 것은 찬성파중 누군가였다. 수십 마리의 고양이들이 그것을 먹고 골목 곳곳에서 죽어나갔다. 아버지는 그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까. 어쩌면 아버
아름다운 것을 택했지. 그게 옳은 것은 아닐지라도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세상,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세상.
뜻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아주 모르지 않으면서 겨우 조금 아는 것에 사로잡혀 살아간다는 것을 새삼 떠올렸을 뿐입니다.
임현 고두 어떻게든 자신을 옹호하려고 하는 서술자의 집요한 노력은 그가 얼마나 이율배반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위선적인 존재인지를 선명하게 부각시킨다. 사과와 공시의 진직성이라는 우리 시대의 주요한 화두이기도 한 문제를 다시금 곱뵙게 만드는 힘을 발휘하는 작품이다. 남진우 시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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