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그가 나를 사랑하는지, 그 점은 늘 의문이지만나는 날마다 그와 함께 죽고 싶습니다.
내일의 내 길은 알 수 없습니다.
다음 세상에서는 다음 세상의 맹세가 따로 있을 것입니다.
배신은 세상 속에서 난무하지만 그를 향한 나의 끔찍한 사랑에배신은 없습니다.
나의 사랑과 맹세가 이리 잔인할진대여기 실린 이야기, 문장과 문장의 축적에 깃든 시간만큼만사심없이 느낀다면 좋겠습니다.
어제의 그가 없듯이 나는 날마다 죽습니다.

아침 아가 고만 눈 떠 라이

아무리 어둠이 깊어도 아침을 거부할 수는 없다.

지향은 모두아름답다.
그것은 사랑이고 존재의 이유이며 길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그들은 특별한 투시안을 얻는다.
서로의 눈빛까지 충분히 읽어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뜬다.

탄생이란 위기의 다른 이름이다.

그리움은 샘물과 같다.
그리움의 물이 가슴에 고여 있지 않다면 달이 떠올라도 그 빛을 볼 수 없다.

결혼이 거래처럼 이루어지는 것은 모두 우리의 우물이 말랐기 때문이다. 격정의 스텝에 시간을 보태고, 더 나아가 그것이 익어 향기로워질 때를 기다리는 마음이 사랑일 것이다. 사랑의 우물이 마르지 않는 사람은 사랑의 성취가 이내 일어나지 않더라도 고독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은 본디 가벼운가, 무거운가.

우리가 의지라고 불렀던 것들이우리를 배반하는건 비일비재하다. 우리가 이성이라고 믿었던 것, 우리가 진실이라고, 승리라고믿었던 것, 우리가 사람이라고 믿었던 것들도 그러하다.

소금으로 변한 것이다. 참다운 사랑은 오랫동안 참고 견더야 비로소 유빅한결정체가 된다는 것을 스탐달은 우리에게 일러주고 있다.

살아 있는 목숨이란, 독과 약의 양면성을 모두 갖게 마련이다. 

죄많은 건 문명이지요.
문명이 가르친 건 소유라고 합니다. 때때로 나도 이 귀찮은 문명의옷다벗어버리고 저들마사이족처럼 광야로 들어가 자유롭게 살고싶습니다. 그런데 그걸 왜 못하는지 아세요?
바로.… 너무 많이 가졌기 때문이지요.

세월은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그리움을 가르친다.

그리움, 그것으로 인해 세월의 힘은 세다.

모자람이 적은 삶은 그리움도 적고, 그리움이 적으면 꿈도 적다.

낮 사랑 때문에 한쪽 날개를 꺾지 말라

셰익스피어의 햄릿 에 보면 인간은 세계의 아름다움이요, 만물의 영광‘ 이라는 말이 나온다. 인간의 이성은 고귀하고 능력은 무한하며 이해심은 산과 같다는 뜻이다. 특히,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는그들이 갖고 있는 이성과 능력과 이해심이 사랑을 바탕으로 하고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앞모습은 공격적으로 보이지만 뒷모습은 쓸쓸하다. 체형과 관계없이,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부위와 관계없이 이것은 인간이 가진 공통된 두 개의운명이다. 나아갈 때 힘차고 돌아갈 때 고독하니 삶은 티끌이다.

휴식은ㅈ정숙하고 여유로우며 아름다워야 한다.

 감동이 없는 삶이란 돈이 많아도 황야나 다름없습니다.

 공은 둥글지만 동시에 정직했고 개인이 아무리 뛰어나도 팀이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소용없었다. 소수 엘리트 그룹에서 시작됐지만 곧 소외된 민중계층의 스포츠로 축구가 발전해 온 과정에 그 정직성과 팀워크의 공동제 원리가 숨어 있다.

삶은 먼 고독이다.

저녁 두통에는 눈물이 명약인가-

멀리 왔을 때 비로소가까이 보이는 것들이 있다. 

내일….… 은 희망의 속임수다.

삶은 길을 따라 흐른다.

사랑만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은 전설 속에 있을 뿐이다.
사랑은 짧은 행복, 잔인한 형벌이다.

. 시간은 다만 흘리갈 뿐이다.

밤, 우주의 끝이 보였다

진정한 용기는 물리적인 힘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진정한 용기는 본 실에서 니옵니다.

살아있는 생명가치는 본래 서열이 없다.

새벽 우리 모두 ‘사람‘이 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모든 건 조금씩 낮아진다. 지붕들도 낮아지고 사람들도 낮아지고 집짐승들도 낮아진다.

삶이 부패하는 것은 매일 매일 습관처럼 살아 없애는일상의 고인 물에 빠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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