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강조하는 때가 지나면 밝음을 강조하는 때가오게 마련이다. 어둠을 부각(浮刻)시키는 것이 도전(挑戰, challenge)이라면, 밝음을 부각시키는 것은 대웅(對應,
response)이 되는 것이다. 

 철저한 절망이 새로운 희망의 바탕이 된다

언젠가 그는 "남(민중)의 희생 위에서 비로소 한 지식인의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민중의 회생에 대하여 그대가를 치르는 것은 지식인의 당연한 책임이다"라고 쓴적이 있다.

"시련과 고통의 가시밭길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장미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자격이 없다"고 한 그의 말

우리는 한국의 양심을 찾는다. 그러나 찾아도 만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한국의 양심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 유일한 길은 당신 스스로가 한국의 양심이 되는 것이다.
인도의 양심 —— 간디에서

이 어제로다. 그날 단 위에 올라가 집안이 어지러우면어진 아내가 그립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어진 충신이 그립다‘고 하던 이승만이나 서투른 우리 말로 떠듬떠듬 안창호를 이야기하던 서재필(徐載弼)이 다 고인이 된 지도이미 오래이니!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공명을 즐겨마라 영욕이 반이로다.

부귀를 탐치마라 위기를 밟나니라

우리는 일신이 한가하니 두릴 일이 없에라.

우리 주위에는 교육사업을 소위 기업화하여 크게 성공한 인물들이 상당수 있다. 재리에 밝고 외교에 능하여 국유지나 공유지에도 곧잘 학교를 세우고, 말썽이 생기면적당히 무마해 가며, 한편으로는 부정한 방법으로 무작정 학생을 받아 수입을 늘리고 버젓하게 교육자로서 행세한다. 세상은 이들을 가리켜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 없는 ‘돈벌이 교육‘이 무슨 교육이겠는가!

이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고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 하리라.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의 생은 슬프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누가 누구를 낮게 보거나 업신여길 수 있겠느냐? 사람은 하나님 앞에 다 동등한 피조물이다"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책임은 고독한 것이고 의인의 길은 외로운 법이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감격이 솟구치게 하는 위대한 영혼, 베토벤

仁의 길을 간 사람 —— 소크라테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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