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를 노동자라 부르지 못하고.…..… 특수고용노동자
진다. 진정으로 ‘본다‘는 것의 의미에서 생각해본다면 우리는 좀처럼 주변의 사물과 사람들을 ‘보지‘ 못한다. 그리고 바로 그 점에서
돈은 귀한 것이다. 그런데 그 귀한 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노동이 필요하다. 일하지 않으면, 절대로 밥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또는 한 외계인이 "이곳은 돈이 존중받는 만큼노동이 존중받는 사회인가?" 라고 분는다면, 우리는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까? "여기는 자본본위, 또는 자본존중의 사회이며, 자본이 존중받으면 받을수록 노동은 무시되는 곳"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한 젊은이의 세상 보기, 세상 순례기다. 노동이 대접받지 못한다는 것은 노동자인 사람이 사람다운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것, 이 책은 ‘사람이 사는 세상‘을 간절히 바라며 그런 세상을 만들려 하는 한 순수한 염혼의 고군분투기다. - 공선옥소설가
홍익대 청소노동자 파업을 통해 투명인간들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존재하지 않는 인간 처럼 여겨졌던 이들의 절규는 우리에게 희망과 연대라는 감동의 체험을 선사하였다. 진정성있는 글에 청소노동자 - 비정규직 가족 · 20대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만화 세 편이 더해진 이 책은 그 감동을 생생히 전해줄 것이며, 더 큰 희망을 모색하게 해줄 것이다. -고 노회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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