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대영, 「불평등·불공정 줄여야 신뢰 사회」, 『경향신문』, 2015년 9월 3일. 한국의 소득 집중도는 제도와 통계상의 문제로 과소평가된 것이다. 이에 대해 정대영은 이렇게 말한다. "김낙년 교수의 의미 있는 연구 결과에도 이자 및 배당소득보다 규모가 훨씬 클 것인 주택 임대소득은 포함되지 못했다. 주택 임대소득은 1주택자에 대해서는 제도적으로 비과세하고 있고, 2주택자 등에 대해서는관행적으로 세금을 걷지 않고 있다. 주택 임대소득의 규모와 분포는 과세 자료를 통해서 알 수 없게 되어 있다. 주택 임대소득을 포함한다면 한국의 상위 10%의 소득 집중도는 과거 인종 분리주의 국가로 양극화가 극심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51%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일 것이다."
- P28

현대자동차 노조가 또 한 건 했습니다. 정규직 정년퇴직자 및 장기 근속자자녀를 우선 채용토록 하는 단체교섭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제 식구를 참으로 알뜰히 챙기는 노조입니다.……회사는 정규직 노조와 한편으로 대립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이미 일정한 유착 구조를 형성했습니다. 때문에 비록 세습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정규직의 상대적 특권에 손을 댈 형편은아닙니다. 노동자들을 정규직·비정규직으로 분리해 놓으면 이른바 ‘갈라치기divide and rule‘도 용이하지요. 정규직 노동자의 자성을 요구하는 건 ‘쇠귀에경 읽기‘ 같습니다. 아니 이렇게 말하면 지나치고, 사실 노동자가 자신의 이익을 넘어서는 성인군자가 되기를 기대하는 셈입니다. 비정규직이 자신들 고용의 안전판이고, 그들이 낮은 대우를 받음으로써 자신들이 특권을 누리는 측면이 없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 코가 석자인데 어찌 남의 사정까지 고려하는 성인군자가 되겠습니까. 인간에겐 이기심 말고 이타심도 있다고 하지만, 오늘날한국같이 탁한 사회에서 어찌 노동자에게만 이타심을 촉구할 수 있겠습니까.
- P32

고위 공직자 절반이 상위 5% 부자"

1% 비판에 집중하는 ‘진보 코스프레

정파적 싸움으로 탕진한 ‘조국 사태‘

한국에서 성행하는 기회 사재기‘ 방식 중 하나는 이른바 ‘스펙 품앗이다. 상위 20%에 속하는 사람들이 자기들 간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자녀들의 스펙을 만들어주는 걸 말한다. 

● 『중앙일보 논설위원 고대훈은 "고매한 선비의 이미지가 졸지에 망신의 나락으로 추락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음주 운전·위장 전입·논문 표절 · 세금 탈루는이미 식상한 레퍼토리가 됐다. 여성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책을 출간하고, 제자로부터 향응을 받은 의혹이 제기되고, 교육장관을 하겠다는 사람이 비교육적인 표절 의혹을 사고, 임금 체불 회사의 대주주가 노동 정책을 책임지겠다고 한다. 큰 벼슬을 할 요량이 있었다면 범할 수 없는 도덕적 해이다. 그러고도 고관대작이 되겠다니 참으로 염치가 없다.……보수의 기득권을 비판하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정의 · 공정 · 소수자를 외치는 겉멋 든 패션 좌파, 서울의 고급 아파트에 살며 자식들은 외국어고에 보내는 강남 좌파, 수십억 원의 현금과 주식을 보유한 리무진 좌파라며 그 민낯을 조롱한다." 고대훈, ‘교수님 정부‘의 그늘」, 『중앙일보』, 2017년 7월 8일,
- P53

‘진영 논리가 ‘개혁과 불평등 해소‘를 죽인다

공정으로서의 정의를 거부한 진보 진영


정치는 중 하층의
민생을 외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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