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리 바로 읽기 - 이태운 서강대 교수)학벌과 혈연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일본 사회에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방황하던유미리가 소외된 국외자의 어려운 상황을 예술을 통해 극복하고, 자신의 실체를 확인한 것은 민족의 저력이자 위대한 인간 승리이며 탁월한 예술적 자질임이 틀림없다.

피와 살과 뼈가 살아 꿈틀거리는 작품, ‘남자‘ 조경란 (소설가)나는 유미리의 남자》에서 봤다. 사랑을 탄생시킬 수 있는 육체는 이 세상에 존재하고있다는 사실을, 내가 읽은 유미리의 신작 소설 《남자는 포르노 소설도 연애 소설도아니다. 남자는 ‘생명‘ 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유미리 문학의 새로운 도전 허호(수원대 교수)유미리의 남자와 대면한 독자는 세 번 놀랄 것이다. 처음에는 젊은 여성 작가의 적나라한 솔직함에 놀랄 것이고, 두 번째는 성과 육체의 문제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의 절묘한 병치에 놀랄 것이고, 세 번째는 성을 둘러싼 담론들에 대한 작가의 치밀한도전 정신에 놀랄 것이다.

압도당할 만큼 강한 빛을 발하는 유미리 하야시 마리코(일본 중견작가)유미리를 생각하면 가슴이 조여지는 듯한 아픔을 느낀다. 왜 그렇게 자신의 고통을자초하려 드는가 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 말할 것도 없이 유미리는 젊은작가 중에서 매우 뛰어난 강한 빛을 발하고 있다. 압도당할 만큼 강한 빛이다.

유미리 작품의 재미 쓰쓰이 야스다카(일본 작가)유미리 작품은 희곡과 자전적 에세이 그리고 소설을 고루 함께 읽음으로써 그 재미는두 배가 되고, 그에 따라 독자는 커다란 문학적 체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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