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는 순간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사람으로 마음이 저렸다.....나 또한 맞벌이로 남매를 장모님께 육아를부탁한 경험이 있었기에 말이다...2018년 합계 출산율이 0.977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명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충격적인 발표가 있었다.대한민국은 저출산 국가의 1위가 되어 버렸다.정부가 이에 심각함을 느끼며 출산장려 대책을 내고 사회 전반도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출산과 육아문제가 해결 되지 않았다.저자 김노향은 14년차 경제지 기자이자6세, 4세의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그녀는 아이 둘을 출산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아이 혐오를 생생하게 표현했다.예를 들자면 법으로 보장된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위해 현실에서는 회사의 눈치를봐야 하고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불이익을당할 각오를 해야 한다.저자 부부는 아이를 낳은 후 아내가 회사에복귀하고 남편이 육아휴직을 해서 아이를 돌보는 선택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남성의 육아를 보는 편견을 마주하게 된다.일부 대형마트의 육아휴게실은 주부들만의공간이라 남자는 출입을 못 하게 하는 것이대표적인 예이다...그래도 저자는 우리 사회가 과거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며 30년 뒤 아이들이 살아갈미래는 분명 더 좋은 세상일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남긴다.한부모 가족도 여전히 문제인데 여기서도아버지 혼자 키우는 가정은 혜택이 더 미미하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미래는 다시 사람이 국력이 되는 시대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모든 아이 키우는 엄마들 아빠들 힘내시기를....아자~~아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