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자고 매일 찬물 샤워를 하면서도, "현장에 오면 힘이 펄펄 나요..
사람을 살리는 일에 내 힘을 보탠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죠" 라고말한다.

을 수 있겠냐만, 구호 요원이 주민들 앞에서 너무 놀라거나 우는,
등 감정에 휩쓸리면 오히려 현장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것을명심하란다. 

명심하란다. 둘째는, 식량 배분 계획이 없는 곳을 방문할 때 우리가 식량을 가져다줄 거라고 오해할 수 있는 행동이나 말을 해서는절대로 안 된다고 한다. 그것은 주민들에게 헛희망을 줄 뿐만 아니

길들여진다는 것이 이렇게 무섭다.

작년에 한정된 구호 자금 때문에 한 마을은 씨를 배분하고그 옆 마을은 주지 못했단다. 안타깝게 비가 오지 않아서 파종한 씨앗은싹을 틔우지 못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씨를 나누어준마을 사람들은 씨를 심어놓았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수확기까지한 명도 굶어 죽지 않았는데, 옆 마을은 아사자가 속출했다고 한다.
똑같이 비가 오지 않는 조건이었음에도 단지 씨앗을 뿌렸다는그 사실 하나가 사람들을 살려놓은 것이다.
이곳에서 씨앗이란 존재만으로도 사람을 살게 하는 힘이다.
- P65

"이건 배가 불러서가 아니라, 오랫동안 안 먹으면 먹고 싶은 게많아서 헛배가 부푸는 거예요."

죽어도 좋을 목숨은 없다.

"내가 조금 손해 보면 모두가 편하다"  - P141

: ‘우리‘의 범위를 조금만 넓힌다면

우선 내가 가지고 있는 초에 불을 붙이고, 그 불을 옆 사람에게,
또 그 옆 사람에게, 초가 타고 있는 한 옮겨주고 싶다. 그래서 내 주변부터 밝고 따뜻하게 하고 싶다. 모든 일을 해결할 순 없지만 할수 있는 일은 하고 싶다. 정말 그렇게 하고 싶다.
- P159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한다!

"애썼다" 한마디면 족하옵니다.

- 초라한 화분에서도 꽃은 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