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성폭력 가해자의 형량은 선진국에
비해 터무니 없이 가볍다...
오히려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몰지각
한 인간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거기에는 일부 판,검사나 변호사 경찰까지
도 포함되어 있다....


잘못한 인간은 댓가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이 정의로운 사회가 아닌지....답답할 뿐이다......




미투:권력을 향한 고발

미투(Me Tro)운동은 자신이 당한 성범죄 피해 사실을알리는 캠페인으로, 2017년 10월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소셜 미디어에 해시태그(#MeToo)를 달아 수많은 개인이피해 사실을 고발하면서 대중화되었으며 한국에서는2013년 1월 29일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기점으로활성화되었다.

 미투 이후 안희정 측과 일부 언론에서는 이때 내가 안희경을 보고 싶어서 담당 업무도 아닌데 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도청과 캠프에서 일하던 직원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살아 있는 권력 앞에서진실을 말하기로 결심하다

안희정 페이스북 전문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입니다.
모두 다 제 잘못입니다.
오늘부로 도지사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안희정 올림

조직적 음해의 시작

수천 명이 가입한 안희정 지지 카페나 유튜브에 누군가 허위사실을 만들어 올리면 그것은 그대로 사실이 되어 순식간에수만 명의 사람에게 전달되었다. 내 가족에 대한 악의적인

"부디 거짓말을 멈춰달라."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거짓말로 한 사람을 매장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최근 민주원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을 보면 어떻게 피해자가 자신의 피해를 입증하기 위해 제출한 증거에 대해서도 왜곡하고 거짓말을 하는지……. 정말로 놀라웠다.

피해자는 살고자 범죄를 알렸다. 피해자는 다른 사람에게 발생할 추가적인 범죄를 막았다. 지금도 그 조직 안에 있는 제3의 피해자는 여전히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안희정의 참모들 중 일부는 감옥에 다녀오는 것을 영광으로 여겼다. 안희정이 대선 자금 수사를 받고 감옥에 갔던 일은 조직에서 우상화되어 있었다. 안희정은 대의를 위해 감옥에 다녀왔다며 훈장처럼 이야기했고, 주변의 오랜 참

모든 과정은 위력 그 자체였다

괜찮다고 말하지만, 사실 괜찮지 않다

2018년 8월 14일, 안희정 무죄 선고가 났다. 안희정 무죄라는 말을 듣고 나서 나는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억누를 수밖에 없었다. 어딘가에 터트리지도 못하고, 그저 무죄를 선고한 재판정 문을 혼자 열고 나와 복도 바닥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눈물조차도 힘없이 흘러내렸다. 그렇게 맥없이 주룩주룩. "무죄 아닌데. 아닌데. 아닌데, 무죄 아닌데..." 라고만 중얼거렸다. 눅눅하고 무거운 먹구름 속을헤매는 기분이었다.

가해자는 휴대폰을 직접 파기하였다고 진술했다. 가해자 측 다른 증인들은 맥락을 알 수 없는 부분들을캡처해서 제출했지만, 어느 누구도 수사 기관의 디지털포렌식을 거치지 않았다. 내가 떳떳이 제출한 증거들을 마치 무엇을 통해 밝혀진 것처럼 호도하지 말아주시길 바란다.

‘안희정 무죄‘라는 판결문을 받아 든 날도 있었다. 끝내는 ‘안희정 유죄‘라는 정당한 판결문을 손에 쥐었지만 여전히 내 삶은 쏟아지는 2차 가해 속에, 기울어지고 삐딱한 시선 속에, 일하지 못하는 처참한 비(非)노동자의 그것이다.

성폭력 신고는 쉽지 않다. 얼굴과 이름을 내놓고 자신의 인생을 걸어야 한다. 비공개로 신고를 하더라도 피해자가 속한 조직 내에서는 신고자가 누구인지 금세 알아낸다.

2019.02.01. 2심 판결: 유죄 선고 3년 6개월2019.02.13. 민주원 페이스북 2차 가해 글 게시
2019.02.14. 공대위 페이스북·트위터 공지: ‘전형적인, 가해자가족에 의한 2차 가해, 무분별한 언론의 퍼 나르기보도 자제 요청‘
2019.02.20. 민주원 페이스북 2차 가해 글 게시
2019.02.21. 공대위 페이스북 가해자 측 주장에 대한 반박글 게시
2019.02.22. 공대위 페이스북 가해자 측 주장에 대한 반박글 게시
2019.03.22, 민주원 페이스북 3차 가해 글 게시
2019.09.09. 3심 판결: 유죄 최종 확정

더 이상 거짓 선동에 밑줄 긋지 않기를

"권력으로 인권을 짓밟는 행위가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법의 지엄함을 보여달라.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도와달라."

위계와 위력을 가늠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책.
성폭력은 피해자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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