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강화길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2020년 올 해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젊은
작가상 수상집이 내게로 왔다.
지난 주 알라딘에서 주문 할 때만 해도
4월 6일 출고 예정이라고 했는데 운좋게
빨리 받아서 기분이 좋다....
코로나19로 도서관이 무기한 휴관한 관계로 요즘은 책을 전보다는 자주 사게
된다....

소설이란 다들 아시겠지만, ˝사실 또는 작가
의 상상력을 바탕에 두고 허구적으로 이야기를 꾸며 나간 산문체의 문학 양식˝
이다.

강화길의 ˝음복˝
최은영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김봉곤의 ˝그런 생활˝
이현석의 ˝다른 세계에서도˝
김초엽의 ˝인지 공간˝
장류진의 ˝연수˝
장희원의 ˝우리의 환대˝
일곱편이 수상작이다...

지금 읽고 있지만, 최은영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를 읽고는 마음이 답답해 글을 쓰게 되었다.
여전히 남아있는 사회적인 문제...
육아문제와 고용불안정....
비어버린 상가로 암시되는 용산 재개발...
아니, 용산 참사.....
˝어떤 사안에 대한 자기 입장이 없다는 건
기득권에 대한 능동적인 순종일 뿐이다.˝
라는 글귀에 왠지 찔리는 느낌이다...

강화길의 음복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고모님 같은 분들이 생각나서 글을 읽다가
감정이입이 되었다...
본래 음복이란 제사를 지내고 난 후 제사에
쓴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을 의미한다.
정체불명의 토마토소고기찜을 손자인 남편이 잘 먹는다는 것...
베트남 전쟁이 낳은 한 집안의 아픔...
그리고 이번이 제사 참석의 마지막이라는
것 등등

나도 두번의 제사와 두번의 명절 차례를 지내보면서 매번 느낀다....
돌아가신 후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나 하고 말이다....
아마도 머지않아 제사 대행업이 성행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김초엽의 인지공간은 내가 이런 류의 소설을 선호하지 않아서 그런지 내겐 별로다.

책 한권으로 7명의 젊은 작가를 만나 기분에 잠시나마 코로나19 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