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자리의 힘 - 초우량 기업들이 선택한 가장 강력한 무기
제이넵 톤 지음, 최성옥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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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은 인건비 절약이 비용을 줄이기 가장 쉬운 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사람을 고용하는데 드는 돈을 줄여야 가격 경쟁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인식은 산업계 전반에 확산되어 있다.

미국 MIT 경영대학원에서 조직 운영과 서비스 운영 강의를 하는 저자 제이넵 톤은
저임금이 노동과 서비스 질을 떨어뜨려
실적 악화를 부른다고 경고한다...
직원은 경쟁력의 원천이며 평균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하고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해야
이익을 내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주장
한다...

물론 단순히 높은 연봉을 주고 복지 혜택을
늘리는 것 만으로 시장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충분한 직원 고용
으로 실무 담당자들이 인력을 보다 여유있
게 운용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직원이 여러
업무에 익숙해질 수 있게 교육시켜야 한다
고 말한다.... 판매하는 상품 가짓수를 줄이는 등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





과연 대한민국은 실상은 어떠한가?
특히 공무원 조직이나 공기업 조직을 보면
연봉이 높을수록 하는 짓거리는 실무적인 일보다는 비비기에 바쁘다.
조직의 30프로는 과도한 격무에 시달리지
만 나머지 70프로는 만만디가 현실이 아닌가?....
업무분장의 비 효율성도 공직사회가 심하다. 그래서 좀더 편한 자리로 가기 위해
로비가 일상화 된 것이 아닌가...?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사라진 지금 가정보다
일이 우선이었던 우리 세대와는 달리 요즘
세대들을 보면서 그 당당함이 부럽기도 하다... 나쁜 관행은 없어지는 게 맞다!!!
더이상 회식자리가 강압적이거나 고압적
이어서는 안된다...
그래도 있는 동안은 화합과 융합이 필요한
시대임을 절실히 깨닫는다....

또 한가지 기득권 노조의 터무니 없는 연례
행사인 파업도 이제는 자제해야 한다.
이제는 지나치게 커져버린 민노총은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에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 배가 터지는데 계속해서 지들 배만 채우는 욕심을 부리지 말고 말이다.....

지금의 극심한 양극화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해 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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