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앞
꾸청

나에게 속하는 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침마다 햇빛은 풀잎을 비춘다


우리는 서 있다
자신의 문짝을 부축하면서
문은 낮지만 햇빛은 밝다


풀은 씨를 맺으며
바람은 나뭇잎을 흔든다
우리는 잠자코 서서 말을 하지 않아도
무척이나 행복하다




마치 아이같은 천진난만함이 느껴지는 시
인 것 같다...
세상 풍파를 다 겪었지만 천진난함을 잃지
않은 어른의 삶이 보인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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