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휘몰아치는 눈발을 만나지 않는다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리니
유리 조각은 내가 본 모든 것을 가지고 갔다.
녹은 쇠가 한번 붙으면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불로 지져 붙어 떨어지지 않는 이 슬픔
일하러 나가면서 절반의 나를 집에 놔두고 간다.
혼자 있는 풍경을 참견하는 것 실내의 속도로 녹는 것
둥글게 둥글게 살라는 말로 들리는 저 별들의 이야기를
해를 보면 어두워지는 달을 보면 환해지는 기억들은
씹을수록 찬 맛이 나는 풍경은 정신을 붓게 합니다.
고개를 든 것뿐인데 보면 안 되는 거울을 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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