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생각하는 시간 - 언젠가 마주할 마지막 순간을 위한 안내서
로라 프리챗 지음, 신솔잎 옮김 / 빌리버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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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백세시대를 넘어 이백세시대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죽음은 우리 인생에서 수없이 접하게 되는 자연의 섭리지만 마주할 때
마다 뭔가 부자연스럽고 당혹스럽고 절망
적인 비극으로 오곤 한다....

저자 로라 프리쳇은 화려한 수상 경력의 미국 소설가이다.
저자는 우리 스스로의 죽음뿐 아니라 타인
의 죽음까지도 지금보다 더 성숙한 자세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첫번째 방법은 죽음을 상상하고 연습하는
것이다.
스스로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죽음
의 상황을 생각하고 방향을 잡아두라는 것
이다. 마지막 순간을 상상하며 자신의 삶에
편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죽음을 앞둔 타인과는 진정
으로 공감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섣불리 타인의 고통을 추측해서는 안 된다
고 충고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곁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경청하면서 겸손함을 갖추
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마음을 활짝 열어 상실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역설적으로 상실로
인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벌써 5년이나 흘렀다.
장모님이 돌아가신지가 말이다.
췌장암 수술을 하신지 5년만에 재발하셔서
하늘나라로 가셨다....
마지막 병원에 입원하시기 전까지 우리집에
모시고 있었기에 그 죽음에 대한 슬픔과 충
격은 5년이 지난 지금에도 가끔씩 생각이
난다.....




암환자라면 식이요법이 중요하다고 먹는 것을 가리셨는데... 담당 의사의 드시고 싶은 것 마음대로 드시라는 말에, 그 뜻을
아시고 침울해 하시던 모습....
난 광장시장에 가서 순희네 빈대떡을 세번
밖에 못 사드렸다....
그래도 그 맛을 못 잊어 결혼 안한 처제와
처남에게 빈대떡 좀 사와보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내 칭찬을 했다는 사실은 돌아가
신 뒤 처남에게서 들었다....


태어난 모든 존재는 언젠가는 가야 하는 죽음......
아니 어쩌면 죽음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인
듯 싶다.....
2020년에도 건강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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