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채로 음식을 먹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짓이라고

내가 그녀에게 말하지 않는 건 그리 많지는 않다.

"조개 가루야. 칼슘을 섭취할 수 있어. 

그녀는 아침형 인간이다.

"우울한 거 없어. 그저 얌전하게 있는 것뿐이야."

오래오래 끝없이 이어지는 게 좋아,

"병이라는 건 하루 종일 누워 있어야 하는 거야. 어디에도나갈 수 없어. 종일 잠을 자고 아침저녁으로 약을 받아먹으면서 그냥 가만히 누워 있어야 하는 거라고."

기억이라는 건 어떤 구조로 만들어져 있는 걸까.

사람도, 하물며 마음도, 분류 같은 건 하지 않고 그대로 풀어놓는 게 때로는 기분 좋다, 

살아가는 일은 항상 드라마틱한 것만은 아니어서 천천히,
천천히,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으면서 모든 것이 변해간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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