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어린 짐승들을 기른다 창비시선 129
이영진 지음 / 창비 / 199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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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속극의 비극은 비극의 끝에 문이 없다는 것이다.
더이상 올라갈 길이 없는 사다리.

희망도 절망도 아닌 너는 무엇인가, 스스로의한계까지 명확히 헤아리는 너의 또 다른 한계여.

명확한 것은 없어.
불투명하게, 두리뭉실하게, 결론이 나지 않게,

끝없이 서로를 튕겨내는 힘과 힘의 충돌 그러나지구는 깨어지지 않는다.

누구의 이익을 따져야 하는가
다수인가 당신은, 나를 파괴시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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