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읽다, 쓰다 - 세계문학 읽기 길잡이
김연경 지음 / 민음사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전을 읽는데
도움이 되는 책인 듯 싶다...

물론 각자의 몫은
언제나 존재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이다"

 오히려 소리 없는 거미와도 같은 권태가 그녀의 마음 구석구석의 그늘 속에 거미줄을 치고 있었다."

고운 것은 더럽고 더러운 것은 고웁다.
탁한 대기, 안개 뚫고 날아가자.

모든 것은 변할 뿐입니다. 없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처럼 생각하는 자들에게 있어서는 모든 사물 자체가 춤춘다. 만물은 다가와서 손을 내밀고 웃다가는 달아난다. 그리고다시 되돌아온다.
모든 것은 가고, 모든 것은 되돌아온다. 존재의 수레바퀴는 영원히 굴러간다. 모든 것은 죽고, 모든 것은 다시 꽃피어난다. 존재의 세월은 영원히 흘러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