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고 묻지 않는 삶 - 한국에서 살아가는 어떤 철학자의 영적 순례
알렉상드르 졸리앙 지음, 성귀수 옮김 / 인터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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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나도 내 자신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존재의 작은 조각조차 잃는 게 겁나 
나는 달리고 달려,
결국에는 지치는 것이다.

관조觀照한다는 것은 나 없는 세상을 바라
본다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이란 워낙 방대해서
어떤 역설적인 현상도 일어날 수 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덜함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그리하여 싸움을,
 통제하고자 하는 욕심을 놓아주기.
심지어 믿음조차 놓아버리기.

기도란 곧 삶을 사는 것이고, 
일어서는 것이며,사랑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허무하고 덧없는 동시에
그 자체로 완벽하고 경이롭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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