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으로 사는 삶.....이한숙
산골에 살 땐
도시를 동경했고
어릴 땐
어른의 세계를 동경했다
어느 날
홀연히 떠나신 부모님이 그립고
헐리고 없어진 고향집이 그립다
자주 갈 수 없는 고향이 그립고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이 그립다
내가 갖고 있지 못한 그 무엇이
때로는 시가 되고
눈물이 되고
노래가 되는 그리움
한평생
그리움으로 사는 삶이
우리네 인생이리라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교수라는 사람은 말을 정말 잘 한다.
또한 정치꾼은 마치 국민을 상대로 속이는 연기를 기가 막히게 잘 하는 특급 탤런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