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의 꿈을 안고 금강 줄기를 거슬러
큰물을 찾아 떠난 오빠가 몇 년이 지나자 학교를 졸업하고 일자리를 구했다며 물줄기를 내려 보냈다
나는 그 물줄기를 타고 금강을 거슬러
올라 오빠처럼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했다 나도 내 바로 밑 동생에게 물줄기를 내려 보내 동생을 올려왔다
동생도 나처럼 내가 보낸 물줄기를 타고 올라와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해 그 밑 동생에게 물줄기를 내려 보내
동생을 올려오고 그 밑에 동생도 그 물줄기를 타고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해 그 밑에 동생에게 물줄기를 내려 보내 동생을 올려왔다 그렇게 우리 육
남매는 모두 한물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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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13: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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