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듯 너를 본다 J.H Classic 2
나태주 지음 / 지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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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1의 나태주님의 시집이다.
가슴이 뭉클하게 해주는 시인의 글을 보면
너무나도 좋다. 그냥 좋다....


내가 가진 것 중에 여러개가 아닌 하나를
주는 사람이 나도 되고 싶다.
주는 기분이 어떠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말이다....

풀꽃·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묘비명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좋다.


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내가 가진 것을 주었을 때
사람들은 좋아한다.


여러 개 가운데 하나를
주었을 때보다
하나 가운데 하나를 주었을 때
더욱 좋아한다.

꽃 · 1


다시 한 번만 사랑하고
다시 한 번만 죄를 짓고
다시 한 번만 용서를 받자
그래서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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