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시대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경남 옮김 / 민음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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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러미 리프킨의 지론은 에너지 혁명과 커뮤니케이션 혁명 사이의 관계다.

두 개는 마치 이란성 쌍둥이라서 서로 맞물
려 변화를 재촉한다.
인류사의 흐름이 그러했다.
예를 들어 수렵채집 시대에는 구두언어가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었다. 이 패러다임을
바꾸게 된 게 논에 물을 대는 기원전 4천년 전 수메르 문명의 관개농업이다. 방대한 소출 관리를 위해 문자언어가 필요했고,
인각 자의식의 첫 싹이 돋았다.
이 소통의 빅뱅이 구텐베르크 활자로 이루어진 대량 인쇄술의 등장이다.
이것이 다시 종교혁명을 낳고 근대의 1차,
2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진다.....

기술 진보가 공동체의 크기를 키우고 그 안에 인간본성까지 바꾸게 된다.
문제는 변화의 핵심이 공감이며, 인류의 역사는 이런 공감의 확산, 심화과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가 말하는 공감은 타인에 대한 배려는 물론 동물과의 교감 나아가 우리 삶의 절대적 조건인 생물권 인식이라는 삼박자를
갖춰야 완성된다는 논리이다.....

"길가메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최초의 도시문명에서부분적으로나마 자아가 발현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예수가 가진 공감본능은 당시의 상식을 뛰어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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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10: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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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20: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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