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방한담 ㅣ 법정 스님 전집 5
법정 지음 / 샘터사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법정스님의 글은 보고 또 보아도 가슴 속
깊이 나에게는 반성의 글로 다가온다...
쉽게 이뤄지면 쉽게 무너진다.
공이 들어가야 한다.
어제부터 마른 장마 탓에 날씨가 무더워
지기 시작했다.
날씨가 더우면 몸이 게으름을 피운다.
내 경우에는 말이다....
더운데 다음에 하지 뭐라는 핑계가 생긴
것이다.
올해는 초복이 7월 12일이다.
절기 대로 더위가 이미 다가온 듯하다.
극락도 지옥도 아닌 사바세계,
그래서 참고 견딜 만한 세상,
오늘도 아자~~아자~~
화이팅 해 보자!
참 오늘은 토요일이지...
더위 먹었나???
일을 계획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풀리면 뜻이경솔해지기 쉽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많은 세월을 두고 일을 성취하라 하셨느니라.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한다면의리를 상하게 된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순교로써 사귐을 깊게 하라하셨느니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진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내 뜻에 맞지않는 사람들로 무리를 이루라 하셨느니라,
공덕을 베풀 때에는 과보를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게 되면 불순한 생각이 움튼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 하기를 덕 베푼 것을 헌 신처럼 버리라 하셨느니라.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기기 쉽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돼라하셨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