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의 제국 - 명말 사대부의 사치와 유행의 문화사
우런수 지음, 김의정 외 옮김 / 글항아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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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 한 번 여는 비용이 중간층의 가산을 다
털어도 마련할 수가 없도다...
저자 우런수는 명 말기 성행한 사치 풍조가
중국 최초의 소비사회 형성이라고 주장한
다. 사치 풍조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나
시장 구매율 증가와 사치품의 일상화 그리
고 최신 유행의 형성, 신분제도의 붕괴등이
명나라 말기만의 특징이다.

그렇지만 명나라가 영국과 달리 산업화에
실패한 원인을 두 나라의 사치관 차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영국은 사치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한 소비론자들이 주류인 반면 명나라의 지식인
들은 사치 풍조를 경박함이라 말하며 검소
함을 강조했다.

저자 우런수는 결국 중국과 서양의 사치 관념을 수용하는 양상이 달라서 역사도 다르게 발전했다고 한다....




소득주도성장이 떠 오른다...
잘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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