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참 쓸모 있는 인간 - 오늘도 살아가는 당신에게 『토지』가 건네는 말
김연숙 지음 / 천년의상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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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읽고 20권의 책에
등장하는 600여명의 인물들과 그 인물들
이 얽혀 있는 수만가지 사건을 보고 저자
김연숙은 세상 온갖 것들을 다 수집 해놓은
백과사전으로 비유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쉼 없이 걸어간 토지의
수많은 사람들과 사연은

내게 포근한 이불이었고,
든든한 울타리이기도 했다.
따끔거리는 가시방석이기도 했으며
시퍼렇게 날선 도끼였다.

그들의 말과 삶은 내게 새로움이었다.
그로부터 달라져가는 내가 뿌듯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버겁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나와 함께
토지를 읽었던 사람들이
내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부모를 부정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자기 존재를 부정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돈은 단지 최종적인 가치들로 가는 다리에 불과하며, 사람이 다리위에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충분함이란 가능한가." 

 놀라운 사랑의 힘과마주하면서, 비로소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공감의 단계에이르게 된 것이지요.

사람들은 각기 하나씩 자기 별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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