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의 발견
곽정은 지음 / 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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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자신의 주장을 조리있게 합리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부럽다... 곽정은이라는 저자도 말을 잘 한다...
듣고 있으면 묘하게 설득 당하는 사람 중의
하나인 듯 싶다.

그녀가 살아 온 관점의 영역이 나와는 겹치
지 않기에 더 그런지도 모른다...

아무튼 말 잘하는 사람이 부럽다....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삶을 살 것인가.
싫어하는 것을 피하는 삶을 살 것인가.

호감의 기술은 결코 복잡하지 않다.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질문을 건네는 것.
그리고 그 대답을 빛나는 눈으로 들어주는 것.

좋은 사람들과 웃고 보낸 하루는 짧기만 하다.
싫은 사람과 억지로 버틴 한 시간은 영원처럼 길다.

좋을 때 좋은 소리 하는 것은 아무나 한다.
싫을 때 싫은 소리 하는 것은 아무나 못한다.
그 말은 역으로,
싫은 소리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매우 큰 장점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가정환경을 봐야 할 이유는 하나 더 있다. 부모님 세대까지만해도 그저 허리띠 졸라매고 돈을 모으거나 그냥 열심히 공부를 하면 어느 정도의 계층이동이 가능했지만, 이제 우리 세대부터는 아무리 열심히 모으고 공부를 해도 계층이동이 가능하지 않을 거라는 사회학자들의 분석이다. 애초에 부자였던 사람들은 여전히 부자이지만, 애초에 가난했던 사람들은 그냥 계속가난한 것 말고는 답이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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