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 늘리는 법 -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 땅콩문고
박일환 지음 / 유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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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대로 영어단어 숙어집은 있는데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덜한 것이 사실이다.

요즘 젊은 층의 신조어는 그래서 흥미롭다.

오놀아놈
오우~ 놀 줄 아는 놈인가?의 줄임말.

갑분싸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의 줄임말.

믿거페
믿고 거르는 페이스북

만반잘부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혼틈
혼란을 틈타

자만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스라밸
study and life balance
공부와 삶의 균형을 뜻한다.

뽀시래기
부서러기의 방언으로 귀여움을 표현하는 단어라고 한다...

독일 사상가이자 언어학자인 훔볼트는 
"우리는 언어가 우리에게 보여 주는 대로
 현실을 인식한다"라고 했다.

지배 계층일수록 언어를 통한 상징 조작을 많이 한다.

국어사전은 사전을 만든 사람이 정한 기준에 따라 어희를 모아서 풀이해 놓은 것일 뿐, 그것이 절대적인 기준이될 수는 없다. 내게 도움을 주는 참고 도서 정도로 활용하면서 나만의 기준을 따로 만들어서 쓰는 게 주체적인 언어활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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