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시루 (보급판 문고본)
양명호 지음 / 징검다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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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 안에는 콩나물들이 꽤 키가 자라 노란 머리를 밀치며,
올라오고 있었다. 부엌에서 물을 가져다가 더듬거리며 콩나물에 물을 주었을 엄마………. 
한 시루를 길러 기껏 5,000원으받으면서 그걸로 수업료를 마련해 주겠다고 생각했다.
니 …….
그만 어이가 없어져 소희의 입에서는 툭, 하니 단타의 웃음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생각했다. 언젠가 소희도 엄마가기르던 저 콩나물처럼 훌쩍 키가 크겠지. 그 때가 되면 지금다 알지 못했던 엄마의 사랑을 모두 알 수 있겠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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