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도둑 가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76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장선정 옮김 / 비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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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마트에서 물건 훔치는 것을
배우는 쇼타, 남편이 남긴 연금으로 파친코를 하는 할머니 하쓰에, 할머니
연금을 축내며 좀도둑질을 일삼는 아버
지 오사무, 세탁공장에서 손님 옷 주머
니를 뒤지는 어머니 노부요...
어머니의 이복동생으로 가슴을 흔들며
연애를 파는 아키, 그리고 어느 추운
겨울날 쇼타네 집에 온 작은 소녀 유리
(린) 이렇게 여섯명이 가족이다.
혈연을 나눈 기족이 아닌 각기 사연이
있는 가족 말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져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문득 가출팸이라는 요즘 청소년 집단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가족의 의미가 점점 퇴색해지는 요즘
나를 되돌아 보게 하는 계기가 된 책이다.
요즘의 가족 구성원에서 아버지는 돈 버는 기계가 되어 버린 현실이 슬프기
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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