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편력기 - 기억과 의미의 역사
김창남 지음 / 정한책방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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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추억들을 생가나게 하는 책이다.
물론 나보다는 형세대 이지만, 나도 지금은 초등학교로 명칭이 바뀌었지만
국민학교 세대이고 소년중앙, 어깨동무
의 만화잡지를 섭렵했던 그 시기말이다.
김일의 프로레스링을 즐겨 보았고 국민교육헌장을 달달 외웠음 물론이다.
명화극장이나 주말의 명화도 추억의
한편이 되어 버렸다.
부담 없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우리는 항상 타인을 신경쓰면서 늘 고매
하고 박식하지 못해 보일까봐, 또는 유치하게 보일까 봐 불안해 한다. 나만
유치한 것만이 아니었다. 아니 유치한
게 아니고 즐겁고 그게 우리의 삶이 아니겠는가.... 내 어린 시절이, 소년시절이, 청년시절이 소중하게 느껴
지는 것은 어쩌면 나이가 들었다는 반증
일수도 있다.
그래도 이 책을 읽고서 이런 생각이 든다. 인생이란 참 사랑스러운 거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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