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는 진보 - 진보의 최후 집권 전략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4년에 나온 책을 이제야 읽었다.
그 당시의 진보 진영의 상황을 미루어
짐작만 했었는데 역시 시원시원한 글로
문제점을 지적한 책이다.
우리에게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으로
알려진 마이클 샌델이 한국에 와서 깜짝
놀란 이유가 ‘뱀에 물린 효과‘를 간과했
기 때문이다. 공동체주의에 대한 한국
지식인들의 적대적 반응이 그것이다.

엘리트들끼리 돌아가면서 해 처먹는 정치...
먹을 것에 침 뱉기 경쟁을 하는 정치인
들... 잠재적 경쟁자들에게 이런데도 정치판에 뛰어들 거야?라는 신호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영속화하려고 한다.
-----p209중에서

1년 반이 지난 문재인정부는 과연 초심
을 잃지 않았는가?

강남좌파라는 이름을 얻은 이들이 국정
을 과연 잘 운영하고 있는 것일까?

결국은 끝없는 감시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풀뿌리 건설만이 살 길이기에 말이다.

오늘 뉴스에 양극화의 심화가 십년만에
최고라고 한다. 최하위층의 벌이보다
최상위층 벌이가 5.23배라고 한다.
물론 더민주당 유력한 당대표 후보
이해찬 말대로 이명박근혜 정권의 과오
일수도 있다. 그러나 박지원의 말대로
김대중 정부는 전 정부의 탓을 하기 보
다는 해결하려고 더 노력했다는 말에 이해가 되는 것는 왜일까?
결국에 민심은 잘 먹고 잘 살게 해주는
정권으로 기울게 되어 있다. 그래서 불안 불안 하다. 살기가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기에 말이다. 장하성 말대로 옳은
방향이고 시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쓴소리와 잘못된 정책이라면 겸허이 받아들이고 수정 보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같은 의견이 아니라고
다 적으로 몰아가서는 안되기에 말이다.

잘 될것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8-08-24 07:5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