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 쫌 아는 10대 - 일상 어디에나 있는 아주 작고 이상한 양자의 세계 과학 쫌 아는 십대 16
고재현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전 아이가 보고 싶어 했던 양자역학에 대한 학습만화를 선택한 적이 있다. 용어자체가 어려운데 학습만화로 보면 좀 더 쉽게 이해되리라 생각해서였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양자역학에 대한 주제로 사람이나 물체가 시공간을 넘어 순간이동하는 내용을 보며 먼 훗날의 이야기로 생각해 실제로 저렇게 된다면 ... 하는 생각에 쓴웃음을 지은 기억이 난다.. 작가의 머릿말의 설명처럼 영화 <앤트맨>을 보면 '핌 입자'라는 신기한 입자의 힘으로 몸의 크기를 자유로이 바꾸면서 나중에는 한없이 줄어들어 세상과 연결된 끈이 사라져가는 미시의 세계 즉 양자의 세계로 진입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양자역학이라는 말은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원자의 세계, 미시의 세계는 일반적인 감각과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영역이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이 언어, 이 감각으로 원자와 전자, 분자처럼 작은 양자의 세계를 설명하려는 것 자체가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원자의 세계를 기술할 수 있는 학문 체계를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양자역학이다.




<양자역학 쫌 아는 10대 >는 고전물리학에서부터 원자,양자역학의 탄생과 앞으로 더욱 발전할 양자의 전성시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글을 쓰신 '고재현' 작가님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후 KIST에 박사학위를 받으시고 현재 한림대학교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고등학교시절부터 물리학의 핵심 과목인 양자역학의 신기하고 이상한 세계에 빠졌고 나와 세상, 우주를 이해하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을 위해 현대물리학의 진면목을 보여줄 양자역학의 세계로 초대하고자 이 책을 쓰셨다고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 텔레비젼, LED와 같은 조명 , 태양전지 , 전기차, 컴퓨터, 인공위성, 인터넷, 가속기를 포함한 대부분의 과학장비, '전자'라는 말이 붙은 모든 제품들이 양자역학의 탄생으로 편리함을 누리고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반도체는 오직 양자역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왼쪽 도구로 돌을 쏘아 올릴 때 가하는 힘을 알면 이후 돌이 어떤 속도로 어떤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는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출처;위키피디아>

고전역학이란 단순히 말해 물체가 어떤 초기 조건으로 힘을 받을때 언제 어디서 어떻게 운동하는지 예측하는 학문이다. 예로 누리호가 언제 어디서 어떤 추진력으로 발사 되었는지 정확히 알면 그 이후 누리호의 미래 운동을 완벽히 에측하는 게 가능하다. 뉴턴이 17세기 후반에 고전역학을 내놓은 이후 포탄의 움직임, 물레방아의 운동,액체의 흐름, 각종 행성의 움직임까지 포함한 천체역학의 탄생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고전역학으로 설명되었다. 하지만 "빛은 입자다"라는 아인슈타인의 해석으로 빛이 입자의 흐름이라는 광전효과를 설명한다. 즉 빛에너지를 흡수해 튀어나오는 전자를 광전자라고 하고 빛에너지가 띄엄띄엄 덩어리 단위로 전달된다는 플랑크의 가정을 빛에너지는 연속하지 않고 불연속적인 입자의 흐름이라는 광전효과를 과감하게 해석한다.


광전효과를 설명한 그림. 금속에 빛(빛알)이 쏟아져 금속 내 전자와 부딪히면 전자가 금속 밖으로 방출된다 (P.31)



원자의 발견

원자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1827년 영국의 식물학자 로버트 브라운이 물 위에 떠 있는 작은 꽃가루의 운동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잔잔한 물위에 떠 있는 꽃가루가 춤추듯이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걸 발견한다.



이것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브라운운동이다. 이러한 사실들로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원자들로 이루어진 분자에 대해 설명이 가능해진다. 이후로도 많은 과학자들의 실험을 통해 원자의 존재에 대해 증명을 하게 된다.

빛은 파동이면서 입자이다. 파동이나 입자는 거시적인 세계속에서 살고 있는 인간이 자신의 경험과 관찰로 만들어낸 개념이다. 고로 미시적인 세계의 현상은 설명이 어렵다. 양자역학의 중요한 징검다리를 놓는 과학자 '드브로이'는 우리가 입자라고 생각했던 전자도 파동으로 행동하지 않을까?라는 역발상으로 부터 파동의 성질이 밝혀냈고 '간섭과 회절'이라는 특성으로 전자도 파동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증명한다.

다시말해 벽을 뚫고 지나거거나 심지어 벽속에서 발견되던 미시세계 입자인 양자돌이는 전자와 같은 미시적 입자일뿐 아니라 파동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이상한 '양자파동' 이면서 미시세계 입자는 여러 상태가 한꺼번에 중첩되고 서로간의 얽힘을 통해 아주 먼 공간에도 순식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과학자들은 '슈뢰딩거 방정식'을 이용해 원자와 분자, 고체등 그간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었던 온갖 대상들의 성질을 연구하기 시작하고 현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문명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양자역학에 기반해 작동하는 현대문명의 기술인 휴대폰, 컴퓨터의 작동이 가능해진것이다.


IBM양자 컴퓨터 초전도 기반 큐비트를 영하 273도의 조건에서 활용해 계산한다. <출처;IBMResearch>


7600킬로미터나 떨어진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중국 베이징에서 양자 통신 위성인 '묵자'를 이용한 암호통신으로 이미지와 신호를 주고받는데 성공했다. ( p.146)



사실 이 책은 양자역학에 대해 중요한 부분만 간추려 놓은 책이다. 물체의 운동만 설명하던 고전 역학에서부터 원자, 전자, 양자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과학자들과 증명을 통해 이루어낸 것이 양자역학의 세계이다. 어쩌면 <양자역학 쫌 아는 10대> 책은 쉬운책은 아니다. 어느정도 이해력과 글을 분석하는 능력이 가능한 연령에게 적당하다. 중첩,간섭,회절등 어렵고 새로운 과학용어를 알아가는 재미도 솔솔하다. 흥미로웠던 내용은 양자컴퓨터를 통해 신약물질에 대한 분자속의 전자가 가지는 에너지나 전자의 움직임을 알아내 새로운 질병에 효과적인 신약물질의 설계나 새로운 에너지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에 기대가 크다는 것이다. 작가님은 말미에 SNS나 인터넷에 떠도는 양자역학 관련정보에는 틀린 내용이나 과장된 정보가 많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 다 담을수 없는 수많은 내용은 '더 읽어볼 책들'로 정리하여 두어 양자역학을 더 알고 싶은 10대를 위해 배려 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림과 재미있는 예들 들어 쉽게 설명하려는 작가님의 노력이 곳곳에 묻어 있어 책 흐름대로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비로소 흐릿했던 양자역학의 개념이 어렴풋이나마 떠 오른다. 이 책은 이해하기 어려운 물질의 세계로의 안내서이자 양자의 세계를 알고 싶은 10들에게 초기 입문서로 적당하다. 양자역학의 원리가 적용되는 새로운 분야가 많아지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양자에 대한 지식 10대인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상한 교장실 북멘토 가치동화 50
박현숙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현숙 작가님의 명성은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자자하다. 아이들과 수다떨기를 제일 좋아하신다는 선생님은 책을 통해서도 아이들의 심리를 잘 그려내고 있다. 수상한 시리즈로 유명한 박현숙 작가님의 열네 번째 책 <수상한 교장실>을 운좋게 읽게 되었다. 기존 수상한 시리즈의 책들은 조금은 으스스한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열광하며 읽고 있다. 지금 아이의 학교에서도 박현숙 작가님의 책은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어려운 책 중 하나라고 한다. 학교와 교장실에서 벌어지는 교장 선생님과 아이들의 수상하고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이 무엇일지 기대된다.

여진이의 친구 이대팔은 같은 반 윤지에게 푹 빠져 마치 윤지껌딱지 같다. 윤지가 나타나면 ‘윤지꼬리‘라는 별명처럼 어김없이 이대팔이 나타나서 윤지에게 엄청 극진히 대한다. 이대팔과 친한 여진이와 연우 그리고 미지는 이대팔의 이런 모습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미지가 급식실에서 이대팔에 대한 수상한 소문을 듣게 된다. 바로 서훈이와 찬영이의 대화에서 ‘이대팔‘, ‘고민편지‘라는 말을 듣게 된다. 머지않아 소문은 ‘마음의 편지‘ 우체통에 누군가 이대팔에 대한 고민편지가 들어왔다는 소문과 함께 학폭을 했다는 소문까지 번지게 된다. 교장선생님만 보겠다던 마음의 편지의 내용을 어떻게 다른 아이들이 알게 되고 소문까지 난걸까?


˝소문을 들었다고 했잖아. 소문이라는게 누구 입에서 제일 먼저 나왔는지 그건 알수 없는 거야.˝​

<마음 우체통​​>
어떤 고민이라도 좋아요.
고민거리가 있으면 학년, 반, 이름을 써서
사연과 함께 마음 우체통에 넣어주세요.
그 고민을 교장 선생님이 시원하게 싹 해결해 줄게요.
마음우체통에 들어온 사연은 다 교장 선생님만의 비밀로 할 거고
상담할 때도 조용히 부를 거니까 걱정 하지 마세요P.13

여진과 친구들은 이대팔이 혹시 누군가에게 모함을 받는건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되고 결국 누군가 쓴 고민편지에 이대팔이 등장한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불같이 화를 내는 이대팔은 교장선생님을 찾아가게 되고 왜 이상한 소문이 났는지 , 마음우체통에 자기의 이름이 등장한다는 소문이 맞는지 따지듯이 말한다.

하지만 교장선생님은 이대팔이라는 이름이 있는지 없는지 알수 없고 마음 우체통에 들어온 편지는 읽지 않았다고 하신다.

이대팔과 아이들의 의문은 점점 커지고 그 일 이후 교장선생님의 의뭉스러운 행동에 아이들은 더욱 교장선생님에 대한 의심만 커진다. 왜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이 찾아온 이후로 게속해서 창문밖으로 몰래 우체통 앞을 살펴보는 것일까?
그러던 어느날 윤지와 2반 서훈이가 급식실을 나와 도서관에서 뭔가 비밀이야기라도 하듯이 심각하게 무슨얘기인지 하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그리곤 윤지의 알수 없는 행동들이 계속 되는데 여진이와 연우 그리고 미지는 과연 이대팔을 둘러싼 비밀과 윤지의 알수 없는 행동들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낼 수 있을까?


어뚱한 소문을 둘러싸고 점점 커져 가는 의혹!​

과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진정한 배려란 무엇일까?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 구성원이 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학습의 걱정보다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먼저 걱정이 앞선다. 새학기가 될 무렵 친한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은 어쩔수 없다. 그만큼 친구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에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와 마음을 전하고 서로의 다른점을 이해하고 관계를 좁혀갈 수 있는 대화가 중요하다. 생각없이 내뱉은 말로 상처를 받고 오해를 하고 친구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지기도 하기 때문에 말은 그만큼 중요하다. 누군가에 대한 무책임한 배려 또한 서로를 오해하게 만들고 의도치 않는 결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수상한 교장실>의 핵심 사건인 윤지와 이대팔의 이야기에서 서로의 행동에 대한 조금의 대화만 있었더라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했더라면 , 친구의 생각을 한번이라도 물어보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마음을 너무도 잘 이해하는 박현숙 작가님의 책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대화의 중요성을 마음 깊이 새겨보고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똑똑한 초등신문 1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문읽기는 배경지식을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똑똑한 초등신문>은 신문 읽기의 문턱을 낮췄습니다.
이제 비문학 독해력의 선순환이 시작됩니다.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신문으로 기사를 접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든 요즘이다. 포털사이트만 들어가면 방금 나온 따끈한 기사들이 줄줄이 열린다. 사실 종이로 된 기사를 읽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이다. 요즘 아이를 둔 가정에서는 책을 통한 육아를 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졌다. 말이 트이기 전에 책을 읽어주고 접해주면서 자연히 문해력과 독해력에 대한 습득을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책의 장르가 다양하듯이 동화, 과학, 역사 등 문학과 비문학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읽힌다. 하지만 수능에서 비문학의 비중이 커지고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비문학을 어떻게 접해 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부모로서 당연하다. 비문학은 많이 읽힌다고 해서 읽는 실력이 느는것도 아닐뿐더러 풍부한 배경지식이 바탕이 되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들은 비문학을 꾸준히 접해 줄 목적으로 신문을 주기적으로 구독하고 비문학 문제집을 통해 훈련을 시키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것 또한 부모의 노력과 꾸준함이 필요하다.





<똑똑한 초등신문> 이런 아이에게 추천합니다. ​

1.신문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

2.신문 구독에 부담감을 느끼거나 구독을 중도 포기한 어린이

3.방대한 신문 기사의 양에 지레 겁부터 내는 어린이

4.딱딱한 형식의 글에 유독 거부감을 표현하는 어린이

5.군더더기 없이 텍스트에 집중된 신문을 통해 제대로 된 신문 읽기 습관을 갖고자 하는 어린이

6.향후 10년을 대비해 초등 단계부터 비문학독해 근력을 키우고 싶은 어린이

7.경제, 사회.세계, 과학, 환경 전 분야의 최신이슈를 골고루 습득하여 시야를 넓히려는 어린이

8.사회이슈를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힘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

9.텍스트에 숨어있는 트렌드 키워드와 시사 어휘를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어린이

10. 부모님과 세상 돌아가는이야기를 나누며 으쓱함을 느끼고 싶은 어린이

저자이신 신효원 작가님도 기사를 묻는 아이에게 아이가 이해할 만한 말로 기사를 풀어 설명해주다가 아홉살이 된 아이들이 , 십대의 시간을 걸어가는 모든 아이들이 다양한 세상 일들을 읽으며 시야를 넓힐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아홉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똑똑한 초등신문>은 ‘겉핥기식 신문읽기‘로 부터 벗어나 세상의 핵심 이슈들을 온전한 내것으로 소화하고 비문학 독해 근력을 키워주도록 기획된 초등학생 최적화된 신문이다.

<똑똑한 초등신문은 > 1장부터 5장까지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까지 총 100개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있고, 이 책에 나온 기사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국민일보, 내셔널지오그래픽, 동아사이언스, 동아일보, 매일경제, 세계일보, 조선일보, 오마이뉴스, 연합뉴스, 한국경제 ,한국일보, 한겨례에서 기사를 참조하여 재구성하였다.

구성 또한 읽기 적당한 양의 글과 촘촘하게 구성된 내용들로 알차게 되어있다.

•배경지식- 신문을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정리해 두어 꼭 필요한 배경지식을 익힐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된 글로 지식확장에 도움이 된다.

•신문읽기-신문을 정독하며 주제에 대해 생각하며 꼼꼼하게 읽는다.

•정리하기-정리하기를 통해 빈칸채우기, O/X퀴즈를 통해 신문내용을 확인하고 신문에 나온 어휘를 읽어보며 정확한 뜻을 이해하고 생소한 어휘는 익힐 수 있도록 한다.

•토론하기 -토론하기의 몇개의 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기회와 더불어 아이의 사고를 확장시킬수 있다 . 신문읽기와 정리가 끝나면 정답을 확인하고 부록으로 실린 <신문 어휘사전523>을 통해 어려운 한자어로 되어 있는 어휘들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똑똑한 신문>의 신문과 함께 삽입된 이미지는 아이들이 신문을 읽는데 방해받지 않도록 간단한 이미지만을 사용해서 오롯이 신문의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된 부분이 마음에 든다. 또한 양쪽 한면 분량의 신문이라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고 스스로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아이 스스로도 신문을 읽고 있다는 긍정적인 부분과 함께 사회적인 이슈를 하나하나 읽어가며 신문읽기에 흥미를 쌓을수 있는 <똑똑한 신문>을 초등 전 학년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제공받은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학생을 위한 컴퓨터 기초+활용 무작정 따라하기 - 혼자서도 척척! 길벗 주니어 IT 7
이상권.권동균 지음 / 길벗 / 202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방과후 수업으로 컴퓨터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 컴퓨터의 기초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고민하는 단계에서 길벗출판사의 <초등학생을 위한 컴퓨터 기초+ 활용> 이라는 책을 만났다. 사실 요즘 아이들은 부모의 세대보다 스마트 기기에 더 빠르게 적응하고 손 쉽게 다룬다. 하지만 막상 컴퓨터를 이용해 과제를 하거나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단계에서는 어리둥절해 한다. 정말 적절한 타이밍에 체계화된 책을 만나 아이에게 기초부터 활용하는 단계까지 수훨하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어른들도 컴퓨터 전공을 했거나 컴퓨터를 이용해서 회사에서 매일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를 작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젊은 세대에게 컴퓨터 활용능력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능력임은 분명하다. 그러하기에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차근차근 컴퓨터의 기초부터 활용까지 잘 배워보자 .

첫째마당- 준비! 컴퓨터 만나기​​

처음 컴퓨터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끄고 켜는 방법부터 마우스와 키보드의 사용방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패트를 주로 사용하는 아이들은 컴퓨터 전원의 스위치를 찾는데도 한참 걸리기도 한다. 그리고 컴퓨터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등 기본적인 개념부터 이해를 돕는 설명이 친절하다. 개념을 이해했다면 윈도우와 보조프로그램 그리고 인터넷 세상의 기본개념과 함께 어려운 용어들을 따라하며 배울 수 있는 기초적인 단계이다 꼭 필요한 과정이다. 뭐든지 기초가 중요하듯 첫째마당을 잘 이해하여야 다음 마당에서 배우는 실전편을 어렵지 않게 할수 있다. 선생님이 설명해주듯 설명이 되어있어 차근차근 따라하다보면 여렵지 않게 해낼 수 있다.


둘째마당 - 실전! 컴퓨터와 친해지기​​

컴퓨터와 친해지는 이번 마당은 초등학교 학습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흥미롭고 실전적인 과정을 배우게 된다. 자료를 검색하거나 파워포인트 및 발표자료를 제작하고 엑셀을 이용한 숫자계산과 그림판까지 흥미로운 활동들이 가득한 마당이다. ​

사실 아이들은 폴더와 파일도 구분을 못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개념을 잘 익혀두어야 실천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컴퓨터를 제대로 배우지 않았던 우리 세대의 어른들은 한글프로그램을 작성하며 스스로 터득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마당에서 문서에 그림과 표를 삽입하거나 저장하는 과정을 따라하며 배울 수 있다. 또한 고학년이후에 과제에 많이 사용되는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발표자료 만들기와 그림판 3D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등 다양한 실전과정을 배울 수 있다. 아이는 한글 프로그램과 그림판을 통해 그림을 그리며 실전을 활용하는 과정을 해 보았다. 그리고 쉬어가기 코너의 ‘똑똑한 친구 인공지능‘에 대한 글을 유심히 보는 듯 하였다. 요증 CHAT GPT에 열광하는 기사를 보고 AI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이유이기도하다.


셋째마당 - 도전! 컴퓨터 전문가​​

마지막 단계인 셋째마당은 구글도구, 미리캔버스, 곰믹스, 패들렛등 이름도 생소한 내용들이 가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컴퓨터 활용능력을 배워보는 과정이다. 중고등과정에서 많이사용한다는 프로그램들이 가득 있어 제대로 익혀두면 수행평가도 대비하고 컴활능력을 키울수 있는 중요한 단계이다.

미리캔버스는 인터넷에 접속해 무료로 사용할수 있는 디자인 사이트다. 미리캔버스에 접속하면 파워포인트나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전문 프로그램 없이도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고 조작방법도 쉽고 간단해 완성도가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곰믹스는 컴퓨터 영상편집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고 여러가지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구성이 간단하고 조작법이 쉬워 곰믹스 프로그램만 있다면 누구나 프로처럼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패들렛은 사람들이 직접 만나지 않고도 소통하며 함께 콘텐츠를 만들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여러사람이 진행하는 과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공유하는 방법이다.

< 초등학생을 위한 컴퓨터 기초+활용 무작정 따라하기> 에는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치부터 개념설명과 영상편집 및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이 순서대로 잘 설명 되어 있다. 아직 컴퓨터를 배우는 단계의 아이에게 이 과정은 무리지만 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을 미리 살펴보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쉬어가는 코너의 읽기를 통해 IT지식을 쌓을수 있고 부록편에 작성된 컴퓨터 작업이 쉬워지는 단축키의 활용부분은 알아두면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려면 컴퓨터 능력은 필수라는 말이 책의 머리말에 나온다. 최근 CHAT GPT가 세상에 나온 순간 많은 사람들이 혼란에 빠졌다. 이젠 코딩을 배우는 단계를 걸러야 되는건 아닌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가 부모로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한 가지만은 확실해졌다. 질문자의 수준에 따라 AI의 대답의 수준이 달라지는 세대로의 진입과 동시에 단어 하나로 검색하는 시대는 이미 옛말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쉬운 예로 CHAT GPT와 대화를 하려면 싱글턴이 아닌 멀티턴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챗봇이 사용자에게 되물어 보면서 대화에 오고간 내용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인공지능시대를 제대로 살아가려면 컴퓨터의 기초적인 것들부터 들여다 보고 첫걸음부터 차근차근 제대로 공부해 ‘컴퓨터 문맹인‘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컴퓨터를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는 친구,컴퓨터를 게임할 때만 쓰고 있는 친구, 컴퓨터를 다양한 방면으로 더 잘 활용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 초등학생을 위한 컴퓨터 기초+활용 무작정 따라하기> 를 통해 차근차근 컴퓨터활용능력을 키워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 5-1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
아꿈선 교수학습자료개발연구소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사회와 과학이라는 과목을 공부하게 된다. 보통 부모님들이 과학은 쉽게 만화로 먼저 접해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마냥 쉽게만 볼 수 없는 것이 과학과목이다. 사실 3학년을 과학동화나 자연관찰을 읽은 힘으로 해나갈 수 있지만 4학년이 되면서 과학의 용어가 사뭇 달라진다.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 책은 초등과학교과서의 개념과 용어에 대한 내용을 빠짐없이 담았다고 볼 수 있다. 다시말하면 좀더 자세한 설명과 친철한 이미지 자료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글자의 크기도 동화책과 같은 크기로 술술 읽혀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이다.

문해력은 모든 과목에 해당되는 중요한 키워드다. 문해력이 부족하면 글을 읽고 문맥의 파악이 어렵고 학교 공부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과학 문해력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과학은 비문학이기 때문에 개념과 용어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읽어야 문해력이 완성되는 되는 것이다. 교과서를 읽듯이 <초등과학진짜문해력>을 읽고 완벽한 문해력을 완성 해 보려 한다.








<초등과학 진짜문해력>책은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을 의미하는 '아꿈선 교수학습 자료개발연구소'에서 만든 책이다. '국경없는 교사회'를 꿈꾸는 전국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모임이기도 한 아꿈선소속 선생님들이 직접 기획하고 집필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 현직의 선생님들이 만든 책인 만큼 더 믿음이 가고 아이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책의 목차는 2023년 초등 과학 교육과정을 완벽하게 반영해 교과서 내용과 일치하는 학기별 구성으로 되어있고 말그대로 술술 익히는 독서를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예습,복습이 가능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

<책을 읽으며 술술 읽혀지는 개념 공부법>

•주제의 단원을 공부하기 전 우리 실생활의 사례를 통해 개념을 이미지화 한다.

•<한눈에 읽는 개념지도>를 통해 그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구조화 하는 작업을 한다.

•각 개념을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독서 하듯이 읽으며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한문장 정리를 통해 개념 정리를 한다.

•<문해력 튼튼>을 읽고 글을 정리하는 단락을 통해 스스로 확인학습을 한다.

•<방구석 실험실>을 통해 직접 해당 개념에 대한 간단한 실험을 해 보고 실험의 의의에 대해 생각 해 본다.

•부록으로 있는 <한 문장 정리 모아보기>를 보면서 전체적인 개념을 다시 복습할 수 있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을 살펴 본 결과 학기가 시작하는 학년의 학습 전에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을 통해 개념을 정리한 후 학습을 시작한다면 교과서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고학년이 되면서 사회와 과학의 용어가 갑자기 어려워지고 모르는 용어가 많아져 어리둥절해 하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개념책들을 요즘 많이 볼수 있다. 그 중에서도 2023년 교과서 7종을 완벽 반영한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책은 긴 글과 글씨가 많은 지식책 읽기를 꺼려하는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고 문맥을 이해 하는데 전혀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다. 각 학년의 학기별로 구분되어 있고 교과서의 개념만 옮겨 놓은 듯 한 깔끔한 정리와 한 줄 요약의 정리를 통해 문제집만 푸는 공부보다는 진짜 문해력을 키울수 있는 과학사전같은 책!! 학년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