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 인문학 -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세계 인문학
Team Story 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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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 인문학>시리즈는 올드스테어스의 세계 인문학 시리즈인 <세계 지도 인문학> , <세계 경제 인문학> 다음으로 세 번째 책이다.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왠지 어려울 듯 느껴지지만 막상 책을 펼쳐보면 친근한 그림과 만화형식의 구성으로 되어 있어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에 적당한 도서이다.

점점 더 환경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는 요즘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도록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인 듯 하다. ​​




1. 환경이란?

2.환경오염의 원인

3.환경오염의 종류와 사례

4.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까닭

5.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법

6.내가 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환경의 세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

첫째, 한번 오염된 자연환경은 되돌리기 힘들다.

둘째, 환경은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매우 넓다. 2011년 일본의 대지진의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이 붕괴되고 엄청난 방사능이 공기와 바다로 흘러 지금도 수많은 해양 생물에게 피해를 주고 공기중에 흩어진 방사능으로 인해 범지구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셋째는 다양한 환경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서 말라리아의 유행으로 인해 살충제를 뿌려 모기는 사라졌지만 먹이 사슬의 관계에 있는 바퀴벌레,도마뱀,고양이들까지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 쥐의 수가 증가해 말라리아보다 더 무서운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다. 결국 낙하산에 고양이를 매달아 내려 보낸 후에야 쥐의 개체 수가 줄어들게 되고 전염병도 막을수 있었다.

어느 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되면 나비효과처럼 큰 태풍을 만들어 내는 것이 환경인 것이다. 물 ,공기, 토양등 자연환경은 더러워지더라고 스스로 깨끗해지는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다. 히지만 자정작용이 망가지면 환경은 조금씩 더러워지고 훼손이 되는데 이것을 환경오염이라고 한다.



이러한 환경의 특성 때문에 환경보호에 대해 그렇게도 외치는 것이다. 무심코 버리는 빨대 하나도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게 되는 사건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약 400만전 인간이 처음 지구 등장하고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 즈음만 해도 인구는 10억까지 증가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지구는 아무런 문제없이 건강했다. 하지만 기술이 등장하고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후 제임스와트의 증기기관을 이용해 면직물을 대량으로 생산하면서 무수히 많은 기계를 돌리기 위해 엄청난 양의 석탄을 태우기 시작했다.산업혁명은 공업뿐 아니라 농업, 의학의 발달과 함께 농산물의 생산량은 많아지고 인간수명은 늘어났다. 이렇게 늘어난 인구는 현재 80억명에 달한다.



80억명이 먹고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산품을 만들기 위해 수질오염, 토양오염, 소음공해등 오염의 수준은 심각해 질수 밖에 없다. 또 환경오염으로 인해 가뭄이 심해서 지역의 생활급수가 원활하지 못해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은 전자제품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전자쓰레기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점점 수명을 짧게 만드는 핸드폰을 비롯해 폐가전제품의 방치나 잘못된 처리로 인해 무수히 많은 중금속의오염이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애플은 스마트폰 부품을 100% 재활용하겠다고 밝혔고 국내 기업인 LG전자 역시 미국환경보호청(EPA)와 함께 전자 폐기물 활용 캠페인에 참여한다 고 한다. 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하면 제품에 필수적인 원소들의 고갈을 막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쓰레기에서 배출된 오염 물질로 인해 먹이사슬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방지할수 있을 것이다.



이런 오염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는 작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바나나다. 오염된 토양으로 인해 바나나의 뿌리와 줄기가 변종곰팡이에 의해 훼손이 되어 전 세계의 바나나 나무가 하나둘씩 병에 걸렸다.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대량생산을 하기위해 특정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가져와 모두 똑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복제해서 같은 맛의 바나나를 우리가 먹을수 있었던 것이다. 아직 적당한 치료법을 찾지 못한 지금 언젠가 우리는 바나나를 먹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다. 다이어터들이 가장 많이 먹고 우리 아이들 어릴 때 이유식이나 간식으로 제일 싸고 흔하게 먹을수 있었던 바나나를 못 먹을 수도 있다니 정말 슬픈일이다. 단지 바나나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땅속으로 스며드는 중금속과 먹이사슬에 의한 최종 포식자인 인간은 결국 먹을 식량이 줄어들고 심각한 식량난을 맞닥들일것이다. ​​






지구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환경감수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야 한다고 한다.. 그럼 환경감수성이란 무엇일까?

환경감수성이란 주변환경과 자연을 둘러보고 체험하며 체득하는 환경친화적인 태도를 말하고 보다 적극적인 측면에서 자연환경에 가지게 되는공감적 정서를 뜻한다. 어릴때부터 자연환경을 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주변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환경을 소중하게 여기는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불현듯 나의 아이의 '환경감수성'은 어떤지 생각해 본다. 자연보다 플라스틱으로 된 레고나 차를 더 좋아하고 스마트기계에 더 괸심이 많은 아이의 모습에서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 환경오염에 대한 위기의식은 자주 접해주지만 실질적으로 아이가 느끼고 바라보는 자연환경은 너무 자연스럽고 어디에나 있기에 소중함을 느끼지 못 했던 것이다.


3월은 국제 환경 보호의 달이다.

'레이첼카슨의 침묵의 봄' 은 살충제와 농약이 야생동물과 인간에게 얼마나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말해주고 있다.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개념도 이때 등장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미래 세대의 환경을 생각하면서 우리 세대의 생활도 함께 발전 시킬수 있는 개발을 뜻함과 동시에 환경보전을 함께 이루며 미래 세대를 성장시킬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친환경,녹색소비등 수많은 행동과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진다.

저탄소-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청정에너지와 녹색기술을 사용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으로 우리나라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내세우기 시작했다.​

녹색성장-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해서 기후변화와 환경훼손을 줄이고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는 것이다.​

녹색소비-상품의 구매부터 사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탄소의 배출과 자원 사용을 줄이는 소비(공정무역)








그레타처럼 스스로 환경보호를 실천할수 있는 방법을 무엇이있을까?

첫째. 친환경 농산물을 애용하는것이다.

둘째.동물의 털이나 가죽을 이용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셋째.가급적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다. ​

그 밖에도 많은 것이 있겠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뿐 아니라 소비의 주체인 나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4월22일은 지구의 날이다. 미국 켈리포니아의 산타 바바라에서 거대기름 유출사고로 인해 바다가 검게 물들게 되는 사건 이후로 인간이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유에서 만들어진 날이다. 환경NGO, 트리플레닛, WWF, 그린피스등 환경보호단체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동을 감시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해 스웨덴, 핀란드,네델란드 같은 북유럽 국가들은 이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와 반대로 미국과 우리나라외 많은 나라가 아직 탄소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지만 머지 않아 탄소세를 일반 세금처럼 지불하게 되는 날을 그리 멀지 않은 듯 하다.

<세계환경인문학>은 환경의 정의부터 오염의 원인과 실질적인 사례와 함께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까닭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또 환경을 위해 셰계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내가 주체가 되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우리 모두가 환경 보호을 위해 동참하기를 권한다. 비록 얇은 페이지의 책이지만 환경을 위한 노력은 전지구적이며 모두가 힘을 합쳐 지구를 지키는 행동가가 되어보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세계환경인문학#세계인문학시리즈#인문학#환경#환경오염#자원#지구#친환경#올스테어즈#우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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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관점 수업 - 생각을 춤추게 하는 동서양 고전 24 사춘기 수업 시리즈
이은애 지음 / 생각학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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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초라하고, 슬퍼질 때

초콜릿보다 더 필요한것은 관점

선택 앞에서 좌충우돌하는

사춘기를 위한 생각처방전




생각학교의 사춘기를 위한 시리즈 책은 참 다양하게 출간된다. 얼마전 <사춘기를 위한 어휘력>에서는 어른인 나도 아리송한 단어의 풀이들이 참 다채롭게 쓰여 있어 기억에 남는 어휘력들이 많았다. 이번 책 <사춘기를 위한 관점수업>에서는 또 얼마나 다양한 생각과 관점들에 대해 동서양 고전의 주옥같은 문장들이 담겨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 책의 저자인 이은애님은 경찰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캠브리지대 범죄학 석사를 받았다. 20년간 수사 분야를 담당하면서 현장에서 소위 비행청소년이라 불리는 아이들을 다수 만나고 상담했다. 그 아이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건강했고 세상이 제안하는 기준이 아이들의 바람과 조금 혹은 크게 달랐을 뿐 아이들은 모두 행복한 삶을 위해 고민한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면서 그 해법을 찾고자 했다.

부모님과 학교의 과잉기대와 친구들 간의 비교, 경쟁적인 삶을 살면서 청소년들 고민의 대부분은 만들어진다. 스스로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기 전에 어른들의 결정에 따라 그냥 목적없이 길을 갈 뿐이다. 저자는 만나온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같이 생각하고 공감 하려는 노력에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춘기를 위한 관점수업>은 동서양의 철학, 문학, 역사 고전 24권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삶의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고 청소년들의 현실적 고민의 실마리를 제공 해 줄 것이다. 사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정답을 향해 스스로의 관점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사춘기이며 성장이라는 통로 일 것이다. <사춘기를 위한 관점수업>에서는 청소년들의 12가지 고민에 대한 대답으로 24권의 책을 소개한다.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요?​
아침 풍경을 보면 아이들은 책가방을 어른들은 무거운 삶의 짐을 가지고 바쁜 아침을 맞이한다.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런 아침 풍경이 낯설지는 않다.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선진국 중에서도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청소녀의 행복지수는 OECD 경제협력 개발기구 36개국 중 3년연속 꼴찌를 기록한다. 이 기록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저자는 행복에 관해<꾸뻬씨의 행복여행> 과 <행복의 정복>이라 책을 소개한다.

꾸뻬씨는 진짜 불행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이유를 알게 된다. 바로 행복이 미래에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의 나를 바라볼 시간이 없다. 진정한 행복은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이다.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현재의 선택인 것이다.

<행복의 정복>의 저자인 영국 철학자이자 노벨문학상을 받은 문필가 버트렌드 러셀은 우리들의 행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걱정‘이라고 한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조지 윌튼박사는 우리의 걱정 중 40%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것이며 30%는 이미 일어난것, 그리고 22%는 걱정하기엔 지나치게 사소한일 이라는 것이며 오직 8%만이 실질적인 걱정거리이고 4%는 우리의 힘으로 도저히 바꿀 수 없는 것이니 생각 할 가치가 없다는 통계를 발견해 냈다. <본문중>


행복이라는 감정은 상대적인 감정이다. 나의 청소년기를 떠올려 본다. 행복이라는 단어보다 학업에 대한 걱정,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차지했던 사춘기의 시절에는 친절한 배려나 감정의 서툼을 처리하는 법을 알려줄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저자의 말처럼 지금을 살기보다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힘들어했던 시기였다.

˝행복이란 모든 생각을 멈추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시간을 갖는것˝이라는 꾸뻬씨 친구의 이상적인 말 보다 좀 더 현실적인 조언을 행복을 바라는 미래의 어른에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달성해야 하는 목표보다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는 바른 눈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것 말이다


공부, 꼭 해야 돼?!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정말 공부를 많이 하고 또 잘한다. OECD에서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매년 상위권, 거의 모든 과목에서 1, 2등을 다투고 있다. 하지만 정작 수학이나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자신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남을 이기기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이니 재미가 있을리가 만무하다. 학생들이 공부와 관련해서 가지는 스트레스는 ‘공부가 힘들다. 하기싫다. ‘ 정도가 아니라 ‘굶어 죽을수도 있다.‘는 공포감을 느낀다고 한다.

저자는 조지오웰의 <동물동장>과 백범 김구선생님의 <백범일지>를 통해 교육의 즁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과거 뿐 아니라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사회의 대부분의 규칙들은 소수의 사람들이 만들어 내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규칙에 대해 우리만의 철학을 가지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김구선생님은 우리가 하는 공부는 남들을 괴롭히거나 부자가 되기 위해 하는 공부가 아니라 이웃의 아픔을 이해하고 이웃을 배려하고 내가 같이 잘 사는 그런 아름다운 나라를 위한 교육이라고 했다.

영국의 작가 알랭드 보통은 교육의 목적은 교양있는 인간을 만드는 것이며 더 나아 가서는 ‘이세상을 우리가 처음 보았을 때보다 더 훌륭하고 행복한 곳으로 만들려는 고귀한 포부‘ 를 만들어 내는 것 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어떤공부를 해야하는 걸까? 답은 간단하다. 우리는 내 삶을 결정하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동물농장의 1등을 했던 돼지처럼 타락한 독재자가 아니라 교양있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물을때가 있다. 부모로서 현실적인 답변을 해줘야 할지 이상적인 답변을 해줘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많다. 우리는 부모님께 잘살기 위해 공부하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란 세대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직장 , 좋은 집 등 남보다 나은 조건의 삶을 위해 공부하라고 말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한가지 깨달은게 있다. 아이의 생각을 묻지 않은 것이다. 스스로 고민해 볼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다. 우선 부모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해 기준을 던져 준 것이 미안해지는 순간이다.

관점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또는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볼 때 기준이 되는 것을 말한다. 똑같은 현상을 보더라도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생각과 선택이 달라진다. 한 가지 고민에 대해 두 권의 고전책을 소개하는 <사춘기를 위한 관점수업>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인생이라는 숲속의 지름길을 안내한다. 또한 ‘관점 up‘을 통해 다양한 고민에 대한 작가님의 힘내라는 응원이 담겨 있는 듯 하여 더욱 마음이 가는 코너이다. 어른이 되고서도 스스로의 관점을 찾지 못해 주변 사람에게 휘둘리는 일이 종종 있는데 우리의 아이들 또한 사소한 결정과 선택의 기로에서 두렵거나 무수히 많은 갈등을 하는 시기가 사춘기일 것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는 노력을 멈추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책은 사춘기의 과정을 지나는 청소년들에게 생각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스스로의 삶의 방향을 찾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사춘기를위한#관점수업#생각을춤추게하는#동서양고전#생각학교#이은애#삶의방향#생각에대하여#행복에대하여#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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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인공지능 융합교육법 -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하이컨셉 디지털 리터러시
변문경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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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은 우리의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집안을 둘러보아도 요즘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에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살고 있는 나는 그다지 컴퓨터와 친하지도 늘상 사용하지도 않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에겐 전혀 다른 느낌일것이다. <Chat 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로 학교 수업을 혁신하는 디지털 도구와 방법을 정리한 책으로 현장 전문가가 쓴 가장 실용적인 아이컨셉 에듀테크지침서를 소개한다.
Open AI는 일론머스크와 샘 알트먼이 2015년 12월 11일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목표로 공동으로 설립한 인공지능회사다. OpenAI는 chatGPT를 발표하여 대화형 인공지능 시대를 열었다. 챗봇은 우리에게 익숙한 소통방식이라서 chatGPT에 로그인하고 자신의 익숙한 언어로 질문을 던지기만 하면 된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chatGPT는 질문에 대한 싱글턴이 아닌 멀티턴의 대화가 가능하고 다섯 번 이상의 관련 대화를 나누면 사용자의 수준에 맞추어 답변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놀라웠다.



1장. 인공지능 하이컨셉, 하이터치, 하이테크

최근 chatGPT의 인기는 대단하다. 출시 2개월만에 사용자 1억명이 돌파되고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chatGPT라는 대화형 인공지능은 코딩기술이나 수리능력보다는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즉 프로그래밍의 언어인 코딩 없이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사용하는 자연어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직관적인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chatGPT는 하이컨셉기반 하이터치 산업의 대표 산업인 것이다. chatGPT 시대에 누구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chatGPT에 어떤 프롬프트를 넣을지에 대한 문제와 chatGPT로 무엇을 할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이 큰 화두가 되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일까요?"
"창의적인 일입니다. "​

현재의 인공지능은 인간의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최근 등장한 인공지능 기술들은 초등학생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고 일부 고급기술장의 전문적인 영역까지 대체 할 정도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다.결국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인공지능 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일보다 학생들이 문제를 발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팬데믹시대는 Zoom과 같은 원격화상회의 서비스, Netflix와 같은 OTT(over the Top)서비스들이 빠르게 오프라인의 수요를 흡수했고 순식간에 글로벌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의 시기를 다시 맞이하면서 사람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적절히 활용하게 되었고 2023년을 기준으로 메타버스는 하나둘 사라질 전망이다.

그럼 그 다음은 무엇일까?​
내러티브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메타버스는 전부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대신해주는 인공 지능기술이 통합된 메타버스일 것이다. 그리고 메타버스 안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기존의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는 등 여전히 많은 일자리가 생성될것이다. 다수가 처한 문제상황에 대해 해결방법을 하나의 결과물로 기획하고 이미지로 만들고 완성하여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돕는 프로젝트 기획, 운영 능력이 미래의 핵심역량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은 단순히 암기를 통해 서 얻는 지식이 아닌 경험을 통해 체득된 지식, 바로 내러티브적인 지식이다. 대표적인 내러티브적 지식 은 웹툰, 웹소설, 콘텐츠, 인플루언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이다. 이들은 자본을 들이지 않고 네러티브적 지식으로 콘텐츠라는 상품을 메타버스에서 판매한다. 봉준호 감독의 "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 "는 말처럼 인공지능시대에 필요한 지식은 내러티브적 지식이다. ​

하이컨셉은 인간의 창의성과 독창성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과 실현능력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패턴과 관계 없어 보이는 것들을 결합한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는 '창조적인 상상력'인 것이다. 최근에 개봉한 아바타2를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창조적 상상력'이 융복합하여 만든 대표적인 하이터치 작품이다. 하이터치는 인간의 미묘한 감정 을 이해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하이컨셉의 하이터치 시스템에 포함된 모든 기술력을 통칭하여 하이테크라고 할 수 있다.

공부로만 모든 것이 해결되는시대는 끝난듯 한 느낌이 든다. 개인의 독창성과 창의성이야 말로 지금과 앞으로를 살아 낼 대단한 양분 일 것이다. 그럼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것을 교육을 시켜야 할 것인지 의문이 든다. 지금 하는 공부가 과연 미래에 얼마나 필요할까?

그렇다고 창의적인 일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부모로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의 지금의 시각으로 제시하는 환경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걱정부터 앞선다.



2장. 학교의 디지털 전환

코로나의 확산으로 올해 4학년이 되는 아이들은 1학년부터 온라인 학습으로 초등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이다. 2020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과 함께 전면 원격수업으로 온라인 클래스가 본격 사용된다. <Chat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에서는 학교현장의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구글 클래스룸을 소개한다. 또 학교현장에서 학급 커뮤니티로는 클래스팅, e-학습터,EBS온라인 클래스등을 소개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집으로 종이로 인쇄된 학교 안내장을 가져오지 않는다. 일방적인 안내 사항이 아니라 가정에서 학교로 회신이 가능한 플랫폼인 설문조사나 신청서등은 모두 온라인으로 회신이 가능하다. 또 학교에서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홈페이지에 주간학습안내와 가정통신문 ,공지사항등을 만들어 온라인으로 학부모에게 안내한다. 아이들이 매일 작성했던 알림장도 각 반의 밴드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이용해서 학부모가 참여하도록 한다. 스마트 교육과 이러닝이 도입되고 교실은 매일 진화하고 있다. 전자칠판 , 태블릿, 노트북과 같은 디지털 장비와 무선 네트워크, 스마트 학습관리시스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의 사용은 이젠 낯설지 않은 단어이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초등교육의 서비스 플랫폼인 아이스크림S와 티처빌등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과 학급경영을 돕고 있다.

한가지 놀라운점은 유튜브를 통한 배움에 대한 내용이었다. 어린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에 대한 조사에 대해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응답한 교사 72%가 유튜브의 학습효과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고 ,학부모의 69%는 유튜브가 자녀의 학습에 재미를 준다는 점에 동의했다는 것이다

팬데믹이후 교사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교육청의 홍보방법이나 수업에 활용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로 공유하고 그외 여러 채널들을 통해 교사신분의 유튜버들을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더 이상은 낯설지 않고 사실 아이들도 이런 채널을 통해 교육적인 효과를 얻는 것은 사실이다. 이제 유튜브는 학생들에게 일상이 되었고 유해다고 단정짓고 제한하기 보다는 적극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수용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영상의 제목, 채널명 , 썸네일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원하는 정보를 찾는 방법, 댓글이나 좋아요 수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나 콘텐츠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방법등을 지도하여 배움과 소통의 도구로 유튜브를 교육적으로 잘 활용할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개인적으로 유튜브의 시청을 제한하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시대의 변화를 느꼈다. 좀 더 확장된 시각으로 아이에게 유익한 정보라면 적극 수용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각을 갖도록 지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3장. 수업의 디지털 전환

2022년 교육과정에서는 협업과 의사소통을 과목 전반에 걸쳐 강조하고 특히 정보통신과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 소양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패들렛(padlet)이란 웹기반 소통, 협업 플랫폼이다. 쉽고 직관적인 사용방법으로 여러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참여하여 협업하며 프로젝트와 과제를 함께 수행할 수 있어 온오프 라인 수업에서 학생 참여도를 높일수 있다. <Chat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에서는 패틀렛의 기능 및 수업사례와 패들렛에 콘텐츠를 올리는 과정까지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미래 교육에서 지속해서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첫째. 메타버스는 사회적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할수 있다.
둘째. 메타버스에서의 상호작용은 몰입도가 크가
셋째. 메타버스는 사용자의 창작과 공유의 공간이다.

2015교육과정이 지식정보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에 힘썼다면 2022개정교육과정은 주요 개정방향으로 미래변화에 대응하는 역량과 기초 소양 함양 강화와 디지털-인공지능 교육환경에 맞는 교수 -학습및 평가체제 구축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수업방향으로 가상현실 활용수업과 메타버스 활용수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수업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데 필요한 소양이 무엇인지 체험 해 보고 인공지능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게 된다.



사실 <Chat 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은 요즘 너무도 핫한 Chat GPT에 대한 궁금증으로 선택한 책이다. 엄마도 모르는데 아이에게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일반인에게 사실 어려운 분야가 맞다.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인공지능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Chat 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 >에서 이야기하는 chatGPT는 코딩이 필요없는 대화형 인공지능이다. 최근 chatGPT로 판결문을 쓴 판사의 사례도 있고 이미 로스쿨 문제풀이와 의사시험에 합격하는 수준의 전문성을 보여주고 논문뿐 아니라 시를 쓰는 수준도 수준급이라고 한다. 하지만 전문성을 보여 줘야 하는 논문의 출처를 제시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가 많다는 것과 때로는 부정확한 정보나 편양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사실이다. 미래의 일자리는 분명 이과생들에게 유리하지만 더 놀라운건 이과생들은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 할 수 있지만 인간을 이해하고 서비스를 상상하고 기획하고 가치를 만들어 가는 일은 융복합적인 것이다. 즉 기술의 매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소양을 가진 인문학자와 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협업하고 융복합 프로젝트의 경험을 조기에 쌓도록 하는 교육시스템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Chat 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의 내용중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부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창작 저작권의 문제나 표절등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아이들에 제시 해 주어야 한다. <Chat GPT 인공지능 융합 교육법>은 chatGPT의 시대에 인공지능 교육설계에 적합한 이론과 활용법을 압축하여 소개한 책이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교육도구에 대한 예는 부모의 입장에서 궁금해하는 플랫폼을 얻게 되는 기회도 되었다. 아이뿐 아니라 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읽어보고 앞으로 우리의 교육방향을 함께 고민 해 보아야 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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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속담 + 따라 쓰기 - 교과서 속담으로 표현력 향상! 손 글씨는 예쁘게! 바빠 초등 따라 쓰기
분당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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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담으로 표현력 향상 ! 손 글씨는 예쁘게 교정 !
<바빠 초등 속담 +따라쓰기>는 바쁜 친구들이 즐거워지는 빠른 학습서중 하나인 바빠시리즈로 바빠 맞춤법과 바빠 독해 다음 시리즈로 출간된 책이다.
특히 <바빠 초등 속담 +따라쓰기>는 속담과 글쓰기를 잡는 교재라는 점에서 눈길이 간 책이다.
교육부에서 초등 저학년에게 받아쓰기 시험을 신중히 하라는 지침이 내려진 후 아이들의 띄어쓰기, 맞춤법등에서 당황해하고 도저히 알아볼 수 없는 글씨체로 글을 쓰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또한 ‘기초학력저하‘라는 심각한 문제도 곁들여 진지 오래다. 이지스에듀에서 출간된 <바빠 초등 속담+ 따라쓰기> 는 글쓰기와 문해력을 키우고 속담을 따라쓰며 익힐 수 있는 책인 동시에 부담없이 아이가 쓸 만만한 책을 만났다. ​책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고 속담의 첫 페이지를 공부하기 전 속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한는 란이 있다. 속담을 들어 본 적이 있는지 처음 듣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작업이 아이에게 좀 더 학습의 의지를 불태워운다. ​​


<이책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이책은 반드시 소리내어 읽는 것으로 시작하세요

1.속담 뜻 먼저 알기 - 속담 이미지와 함께 비슷한 속담도 읽는다.

2.글감 소리내어 읽기-속담이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알려주는 이야기를 읽는다.

엄마와 번갈아 가며 등장인물을 나누어 읽으면 더욱 재미있다.

3.속담 읽고 따라쓰기-속담을 소리내어 읽고 예쁜 글씨로 따라쓴다.

4.뜻 채우고 따라쓰기-속담의 비유적인 표현도 익힌다.

5.문장력기르기 - 속담을 넣어 생활속 문장을 완성하여 표현력을 기른다.

6.맞춤법 연습하기- 틀린 글쓰를 찾으며 자신감을 기른다. ​​
p.6


첫 날 공부하고 아이는 해 볼만한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거부감이 적어서 계속 해 보겠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어서 다행이다. 글쓰기를 워낙 싫어하고 악필이라서 엄마의 잔소리를 매일 듣던 아이라 적은 양의 글쓰기와 반듯한 글을 쓸수 있는 시간이라서 스스로도 노력을 하는 느낌이었다.
한 주제에 대한 속담의 학습이 끝나면 복습을 통해 공부했던 속담을 다시 상기시키고 속담과 비슷한 사자성어를 통해 다시 한번 속담을 익히도록 한다. 그리고 책의 맨 마지막에 있는 속담 초성퀴즈 50장의 카드는 뜯어서 가족들과 초성게임하기에 좋다.
속담은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소재이다. 또 교과서나 수업중에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곧잘 활용한 문장들이 나온다. 이 책에 나온는 이야기는 만화나 어린이들이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화 ,일기, 편지, 독후감을 통해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생활속에서 그대로 써 먹을 수 있어 더 유익하다. 예문 또한 표준국어 대사전 기준에 정확하게 맞춘 예문이라서 믿음이 간다.
정말 악필중에 악필인 아이도 글쓰기와 속담을 익히며 한주를 보냈다. 10분안에 진행되는 글쓰기라서 부담이 적었고 이야기가 재미있어 즐거운 글쓰기와 속담을 익힐수 있었다. . 꾸준한 글쓰기와 속담을 익혀 좀더 멋진 글씨를 쓰는 어린이로 자라기를 희망해본다. 처음 속담을 배우는 어린이나 초등 저학년의 글쓰기 습관을 같이 잡고자 한다면 적극적으로 <초등 속담+따라쓰기>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을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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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만드는 아이 그린이네 문학책장
이규희 지음, 토끼도둑 그림 / 그린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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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 최고의 병기 기술자가 될 테야.그게 내가 할 일이야.병자호란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대담한 모험!

<무기만드는 아이>는 실제 우리 역사에 있었던 정묘호란을 배경으로 시작하여 병자호란의 치욕적인 역사의 이야기이다.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책은 그 댱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도 있다. 아직 역사에 흥미가 없는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으며 조선의 한부분인 역사의 병자년속으로 함께 여행해 본다.
압록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아름다운 물안 마을에 살던 무걸의 이야기다. ​

병자년 이름 없는 백성들이 있었다.
. ​
1623년 광해군15년 조선에서 광해군을 폐위시키고 인조가 왕위에 오르는 인조반정이 일어난다. 후금과의 사이가 멀어지고 명나라와 친해지는 친명배금 정책이 이어지자 후금이 광해군의 원수를 갚는다는 이유로 1627년 조선에 쳐들어오는 정묘호란이 일어난다. 후금은 조선의 침략보다는 중국대륙의 장악에 더 목적이 있었기에 조선과는 형제관계를 맺으며 전쟁은 일단락된다.
주인공인 무걸은 정묘호란으로 할아버지를 비롯해 부모님과 동생을 모두 잃고 고아가 된다. 할머니가 무걸만 나무로 된 오줌장군속에 숨긴 덕에 혼자만 살아 남았다.
˝다 죽었더. 아무도 없어. 나 혼자만 남았어˝
다행히 마음씨 좋은 한양의 양부모님을 만난 무걸은 일상을 되찾게 된다. 우연히 대장간 옆을 지나다 대장장이의 쇠다루는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다 깨닫는다.
그래 무기야! 튼튼한 무기가 많으면 오랑케 놈들을 이길 수 있을 텐데 ! 내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무기 만드는 사람이 될 테야 ! 그러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지.....(p.24)

군기시에서 무기 만드는 일을 하다,​
무걸의 칼 만드는 솜씨는 장안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이다. 거리에서 우연히 무뢰배들에게 둘러싸여 위험에 처한 한 여자아이를 구해주게 된다. 이 싸움을 유심히 지켜본 한 벼슬아치의 눈에 뛰어 무걸은 드디어 나라의 무기를 만드는 군기시에 들어가게 된다. 그 뒤 조선은 청나라의 침략으로 다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조선의 아픈 역사 병자호란이 일어나다.

후금은 청으로 국호를 바꾸고 왕은 스스로를 황제가 칭하며 조선에 군신관계를 요구한다. 조선은 이미 명나라를 섬기고 있어 청나라의 요구룰 무시하자 청나라는 조선을 침략하게 된다. 병자호란이다. (인조14년. 1636년) 청나라 태종은 10만 대군을 이끌고 12월9일 조선을 쳐들어 온다. 12일 되어서야 이 사실을 알게된 조정은 왕과 가족을 강화도로 피난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미 청나라가 강화도의 길목을 지키고있자 인조와 세자는 남한산성으로 향한다. 남한산성에는 군사1만 3천명이 겨우 50일 정도 버틸수있는 식량뿐이었다. 성 밖에는 청나라군사 20만이 버티고 더 이상 승산이 없어보인 인조는 47일만인 1월 30일 세자와 함께 세 번 절하고 맨땅에 머리를 쿵쿵 찧으며 아홉 번 조아리는 ‘삼배구고두레‘를 하며 항복 한 뒤에야 한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무걸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며 무기를 만들고 나라와 임금을 위해 목숨을 건 임무를 맡는다. 왕과 세자가 있는 남한산성에 화약을 전달하는 일이었다. 무걸은 임무를 잘 완수 했을까? 무걸을 따라 남한산성으로 가다보니 나도 모르게 청군에게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함께 걸어갔다. <무기만드는 아이>는 무걸을 통해 정묘호란부터 병자호란까지의 전쟁을 겪으며 우리나라의 실제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묘호란이 왜 일어났는지 병자호란 속의 치욕스러운 우리의 역사가 얼마나 마음 아픈지 잘 보여준다. 또한 군기시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나라를 위하는 마음도 함께 느낄수 있다. 또한 그때 당시 남한산성이 처한 처참했던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고 조선시대 다양한 무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무걸의 이야기가 끝나고 역사의 이야기와 당시 나라를 지켜 낸 조선의 무기와 군기시 그리고 남한산성이 어떤 역활을 했는지 자세한 정보가 담겨 있어 궁금증과 이해를 더욱 높혀준다. <무기만드는 아이>는 무걸이가 전쟁속에서 무기를 통해 성장하는 단순한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접하는 우리 아이들과 독자들에게 조선시대의 중기문화와 치욕스럽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 볼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무기만드는아이#정묘호란#병자호란#조선무기#군기시#그린북#우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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